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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시대의 지성 이어령과 ‘인터스텔라’ 김지수의 ‘라스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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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대표지성 이어령이 마지막으로 들려주는 삶과 죽음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오랜 암 투병으로 죽음을 옆에 둔 스승은 사랑, 용서, 종교, 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우리에게 “죽음이 생의 한가운데 있다는 것”을 낮고 울림 있는 목소리로 전달한다. 지난 2019년 가을,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이어령 마지막 인터뷰’ 기사가 나가고, 사람들은 “마이 라이프는 기프트였다”라고 밝힌 이어령 선생님의 메시지에 환호했다. 7천여 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큰 화제를 모은 이 인터뷰는 그의 더 깊은 마지막 이야기를 담기 위한 인터뷰로 이어지며 이 책을 탄생시켰다. 1년에 걸쳐 진행된 열여섯 번의 인터뷰에서 스승은 독자들에게 자신이 새로 사귄 ‘죽음’이란 벗을 소개하며, ‘삶 속의 죽음’ 혹은 ‘죽음 곁의 삶’에 관해 이야기한다. 스승 이어령은 삶과 죽음에 대해 묻는 제자에게 은유와 비유로 가득한 답을 내놓으며, 인생 스승으로서 세상에 남을 제자들을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낸다. “유언의 레토릭”으로 가득 담긴 이 책은 죽음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스승이 전하는 마지막 이야기이며, 남아 있는 세대에게 전하는 삶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답이 될 것이다.

320 pages, Paperback

Published October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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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8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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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laying 1 - 3 of 3 reviews
Profile Image for Julie.
51 reviews9 followers
May 18, 2026

이어령 선생님은 항암 치료를 거부한 채 마지막까지 창작과 사유를 이어가다 2022년에 돌아가셨다. 그러니 2021년에 출간된 이 책은 정말로 그분과의 마지막 수업을 담은 책이 되었다.

나는 선생님이 돌아가시고 나서야 그분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세상에서 존재가 사라져버린 누군가의 글을 읽는다는 건 늘 묘하고도 이상한 감정을 남긴다. 그저, “진리”를 향하고 있는 글을 남겨주셔서 나 같은 늦깎이들도 읽을 수 있게 해주신 이어령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뿐이다.

이어령 선생님의 “그러니까 쫄지마!”라는 말씀처럼, 언젠가는 필연적으로 맞이하게될 나의 죽음을 늘 마음에 품고 지금 여기를 충만하게 “쫄지 않고” 살아갈 용기를 내본다.

“법의 잣대로 볼때는 ‘소설쓰시네요’라는 말이 얼마나 비웃는 얘긴가. 법으로보면 소설이 가소롭겠지만, 소설계에서 보면 법이야말로 웃기는 말장난이야. 소설이 진리에 더 가깝지. 법은 내일이라도 바뀌어. 지역에 따라 달라져. 여기선 불법이 저기선 합법이지. 그게 무슨 진리인가?
그런데 소설로 쓰여진 <전쟁과 평화>나 <안나 카레리나>는 러시아 전쟁이 나와 아무 상관이 없어도 마치 내 비극의 가정사처럼 느껴지거든. 법적으로 제도적으로 아무런 관꼐도 없는 사람들인데도 내 형제자매같지. 그게 기호계의 힘이야. 그래서 나는 답답하다네. 과학하는 사람, 정치하는 사람, 경제하는 사람이 문학을 알아야 해. 교양으로 인문학 하라는 게 아니야. 인문학은 액세서리가 아니라네.” (107p)

“지적인 것은 마음을 울리지 못해. 주변에 있는 사물, 바람, 햇빛, 신발, 단추, 머리카락…… 그런 사소한 것들끼리 부딪쳐 나오는 진동이 파문을 일으킨다네. 지식은 울림을 주지 못해. 생명이 부딪쳤을때 나는 파동을 남기고 싶은데 쉽지 않아.” (261p)
Profile Image for Kykykäkä.
59 reviews
October 27, 2024
It was a nice read. He sounds wise but also very stubborn. I didn’t agree with everything and sometimes didn’t like how he said things but I get his points and again I felt like I should write more. He was so relatable when he said every time he says something or writes something, he regrets. I don’t necessarily regret things but I get it because my thoughts evolve and what I have written is already old. So when he said nothing written is perfect, I couldn’t agree more. And that’s why people keep on writing. Even though I could feel the stubbornness, typical of old man, quite often from his words, which I didn’t like, I thought I’d also love to live a life where I have a final interview around the end of my life just like he did. To leave the story of my life and wisdoms behind.
Profile Image for Kevin Kim.
178 reviews4 followers
July 1, 2023
Quote:
"선생님, 럭셔리한 삶이 뭘까요?"
"럭셔리한 삶...나는 소유로 럭셔리를 판단하지 않아. 가장 부유한 삶은 이야기가 있는 삶이라네. '스토리텔링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가 그 사람의 럭셔리지."

"촛불은 끝없이 위로 불타오르고, 파도는 솟았다가도 끝없이 하락하지. 하나는 올라가려고 하고 하나는 침잠하려고 한다네... 촛불과 파도 앞에 서면 항상 삶과 죽음을 기억하게나. 수직의 중심점이 생이고 수평의 중심점이 죽음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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