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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스위트 홈: 2023년 제46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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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1회를 시작으로 문학사에서 중요한 작가와 작품을 주목해 선정했던 이상문학상이 어느덧 46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2023년 제46회 이상문학상 심사위원회(권영민·구효서·김종욱·윤대녕·전경린)는 한 해 동안 국내에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엄선하여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던 최진영의 「홈 스위트 홈」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제46회 이상문학상 작품집에는 대상 수상작 「홈 스위트 홈」과 최진영의 자선 대표작 「유진」 외에도 5편의 우수작이 수록돼 있다. 이들 모두가 소설의 구성적 완결성과 독특한 기법이 돋보였고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벌어진 재난 상황과 위험사회의 징후를 밝혀내는 작품들도 눈에 띄었다.

296 pages, Paperback

Published February 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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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30 books7 fol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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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reviews
August 29, 2024
사실 2023이 아니라 2022 버전을 읽었다. 손보미의 '불장난'이 있는 작품집 말이다.
여기 사이트에서 찾을 수가 없어 이 책으로 등록한다.

가장 마음에 든 짧은 스토리는, '아주 환한 날들'과 '믿음의 도약' 이었다.

'아주 환한 날들'은 중장년의 할머니를 다루며 딸과는 키울 적에 현실에 치여 사랑을 잘 표현해주지 못해 틀어진 관계를 설명한다. 그 딸 부부가 맡긴 앵무새로 인해 그 생물을 돌보며 다시 한 번 사랑과 애정을 맛보고, 다시 좌절한다. 그리고 할머니는 생각한다, "사람들은 기어코 사랑에 빠졌다. 상실한 이후의 고통을 조금도 알지 못하는 것 처럼. 그리고 그렇게 되고 마는 데 나이를 먹는 일 따위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눈물을 흘리게 만든 짧은 이야기였다.

'믿음의 도약'은 너무 우리 한국 주변에서 많이 보일 법한 현실적인 이야기라 읽는 내내 소름이 끼쳤다. 첫 주제는 코로나 시기 때문에 이어져온 건강에 대한 불안이다. 지금도 놀이터에 가면 마스크를 쓰고 뛰어노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 사실, 마스크를 쓰고 너무 더러운 것에 노출 시키지 않는 것도 면역력에 치명적인데...하고 머리속으로 한숨을 쉬어 보지만, 부모들이 어떤 걱정을 하고 얼마나 불안해 하는지 이해하기 때문에 탓하기도 어렵다. 수 많은 영양제를 먹으며 건강을 챙겨보지만, 정말 도움이 될까? 두 번째 주제는 집 구하기 - 에 관한 이야기이다. 요즘 한국 (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나라들도 그렇지만)은 집 구하기가 만만치 않다. 치솟아 오르는 집값, 하지만 오르지 않거나 더디게 오르는 월급 등... 그 사이에서 이 부부도 악착같이 투잡과 힘든 일들로 돈을 벌며 모아보지만, 택도 없다. 받을 수 있는 대출을 다 끌어모아 집을 구매해 보지만...그 전 살던 최악의 전세집과 다를 바가 없는 무시무시한 현실을 보여주며, 온몸에 소름이 돋게 만들었다.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 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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