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enjoyable read, with a good flowing storyline that doesnt drag, the writer’s got some serious skills, the characters are such annoying, self-absorbed jerks - they really piss you off btw
ส่วนตัวรู้สึกว่า Korean Literature ในช่วงหลังน่าจับตามอง เพราะเต็มไปด้วยประเด็นทางสังคมที่สามารถตีแผ่ออกมาได้เยอะ อ่านเรื่องนี้จบก็พลอยทำให้อยากติดตามเรื่องอื่นๆ ด้วย
무더운 여름이 되니 인스타그램 책 추천에 스릴러나 공포물이 많이 올라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추천이 많았던 책이 바로 <홍학의 자리>였다. 기대감을 안고 책을 펼쳤다.
이야기는 교사 김준후의 불륜 상대였던 반 학생 채다현이 죽음을 맞이하며 시작된다. 준후가 야근을 하던 밤, 찾아온 다현과 밀회를 나누고 헤어진 뒤 다현은 목에 칼이 찔리고 매달린 시신으로 준후에게 발견된다. 준후는 불륜 사실이 들통날까 두려워 다현의 시신을 저수지에 던져버린다.
'누가 채다현을 죽였을까?'라는 큰 틀은 자칫 뻔해 보일 수 있지만, 사이사이에 숨겨진 반전들과 발각될까 봐 두려워하는 준후의 모습이 깊은 긴장감을 안겨주었다.
다현은 주변의 멸시와 증오, 그리고 준후를 향한 배신감 때문에 자살한 것이었다. 그리고 다현이 이미 죽었다고 생각한 준후는 자신의 집 욕조에 시신을 사흘 정도 담가두었다가 저수지에 유기해 의심을 피하려 했다.
경비원의 죽음은 은파고 교무부장 조미란이 자신의 아들 정은성이 다현을 죽였다고 착각하여 벌어진 일이다. 과거 다현 부모의 금전 사기로 은성의 아버지가 자살하면서 두 사람의 사이가 틀어졌고, 은성이 다현을 심하게 괴롭혀왔기 때문이다. 이에 미란은 아들이 범인이라 생각하고, 포르말린 화학물질을 이용해 이 사실을 아는 경비원을 저수지에서 살해한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뒤통수를 치듯 놀라웠던 반전은 채다현이 남학생이었다는 점이다. 당연히 여학생일 것이라 단정 지었는데 예상을 깨부쉈다. 고등학생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 자체는 비상식적이지만, 그 외에는 정상처럼 보였던 준후의 실체와 그 지독한 이기심 또한 놀라웠다.
마지막에 작가는 이 책이 "인정욕구"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한다. 김준후는 타인에게 비난의 시선을 받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내면에는 그와 반대되는 욕구가 있었고, 그것을 채다현을 통해 해소해 온 이기적인 인물이었던 것이다. 쾌락과 일탈을 즐기고 싶어, 부모도 할머니도 없는 외로운 다현의 약한 마음을 찾아 둥지를 틀었다. 책임을 질 생각도, 이혼을 할 생각도 없으면서 말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너무 많이 읽은 탓인지, 다현이 남자였다는 사실과 준후가 시신을 집 욕조에 방치해 두었다는 사실 외에는 허를 찌르는 반전이 없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몰입도가 높아 충분히 추천할 만한 스릴러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