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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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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다섯 살 되던 해(둘째를 임신했을 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었다. 갓 낳은 아이를 남에게 맡기는 건 너무하지 않은가 싶었고 다양한 장소에서 사람들이 “너 집에서 논다며?”라고 이야기했다. ‘엄마는 집으로!’라는 노래의 2절이 ‘너는 집에서 노는구나!’였다.

과연 전업주부는 남편이 벌어다준 돈으로 편하게 노는 것일까? 곳곳에서 들리는 메들리에 ‘억하심정’이 들면서 뭔가 불편했다. 초등학교 입학 이래 저자에게는 늘 소속이 있었는데, 회사를 그만두니, 주부라는 이름으로 펼쳐진 일상은 드넓지만 아무것도 없는, 기이한 진공 상태처럼 느껴졌다.

전업주부의 세계는 왜 이러한가. 왜 주부는 경제 인구에 포함되지 않는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아이가 중요한가, 일이 중요한가라는 찜찜함은 어디서 기원하는가. 왜 나의 노동은 노동이 아닌가. 등등의 사소하지만, 뼈아픈 근본적인 질문들.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은 그러한 질문과 이상하게 엄마로서 주부로서 불편해지는 마음에 대하여, 자발적 독서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260 pages, Paperback

Published May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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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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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reviews3 followers
November 18, 2025
とっかかりやすい本。
専業主婦として感じるモヤモヤ感をうまく過去の古典作品から根拠を持ってきつつ解説する1冊。共産主義のイメージしかないマルクスの資本論、ぜひとも原著を読んでみ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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