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토리 재팬 클래식 플러스 10권. 공통점이라고는 도쿄에 사는 것밖에 없는, 인생의 중앙에서 조금씩 바깥으로 걸어가는 사람들의 어딘가 지친 발걸음. 그들의 불안정한 일상과 작은 실패의 풍경을 '일요일'이라는 상징적인 상자에 담아놓은 <일요일들>은 동시대의 삶을 생생하게 반영하는 요시다 슈이치의 대표작이다.
<악인>, <퍼레이드>, <파크 라이프> 등으로도 국내 독자들에게 친숙한 요시다 슈이치는 <일요일들>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최소화하며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모습을 담담하면서도 실감나게 그려놓았다.
자신이 걸어가고 있는 길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그럴 땐 잠시 멈춰 서서 발밑을 바라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듯한 이 소설은, 저마다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리고 불안감과 고독감이 감도는, 서로 관련성 없는 다섯 개의 인생에 어린 형제가 조금씩 교차한다.
Shūichi Yoshida (吉田 修一) was born in Nagasaki, and studied Business Administration at Hosei University. He won the Bungakukai Prize for New Writers in 1997 for his story "Saigo no Musuko", and the Akutagawa Prize in 2002 (the fifth time he'd been nominated for the prize) for "Park Life". In 2002 he also won the Yamamoto Prize for Parade, and for winning both literary and popular prizes Yoshida was seen as a crossover writer, like Amy Yamada or Masahiko Shimada. In 2003 he wrote lyrics for the song "Great Escape" on Tomoyasu Hotei's album Doberman. His 2007 novel Villain won the Osaragi Jiro Prize and the Mainichi Publishing Culture Award, and was recently adapted into an award-winning 2010 film by Lee Sang-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