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으로 아유카와 데츠야상 최종후보에 오른 누쿠이 도쿠로의 '증후군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살인증후군>. 작가의 '범죄 신드롬 3부작'의 완결편으로, 중심소재는 청소년 범죄다. 청소년 범죄 외에도 복수나 사이코패스, 정신이상자, 장기이식을 노리는 살인 등 다양한 살인사건을 얽어내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정의감 강한 아들을 동급생의 폭행으로 잃은 아버지, 이식수술밖에는 희망이 없는 아들을 위해 살인을 계획하는 어머니, 연인을 잃고 윤간을 당한 여자, 그리고 연속해서 벌어지는 살인, 살인, 살인. 평범한 일상을 한꺼번에 뒤흔드는 참혹한 사건, 그리고 지옥의 불구덩이에서 절규하는 피해자들. 비밀수사팀은 보복성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그 뒤를 쫓는다.
<실종증후군> <유괴증후군> <살인증후군>의 일명 '증후군 시리즈'는 사회현상을 날카롭게 포착하고 이를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그 세 번째 작품 <살인증후군>은 작가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사건의 발생과 해결'과 함께 '그 속에 존재하는 인간'이 커다란 축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