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言:生活如此艱難,但我們還有文學與寫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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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這個連年輕世代都失去希望的時代,
到底該怎樣去生活呢?

我們,可以活得辛苦但仍保有尊嚴嗎?

金英夏在書店辦簽書會時,會一一詢問讀者做什麼工作,因為他很好奇他們做著怎樣的工作度過一天、懷抱怎樣的夢想。他發現,年輕的讀者大多是學生、工讀生、非正職人員,不然就是待業中。每次他出版新書就會發現,擁有像樣工作的年輕人越來越少。

他也經常受邀到各地演講,某次在部隊裡遇到一個學經歷都很普通的士兵。這位即將退伍的士兵想知道,像他這樣的年輕人怎樣才能在社會上成功。

每次見過這些在自己的位置上忍耐著、默默努力的人,回家後,金英夏會想起他們的人生。

「不會成功的。」金英夏給士兵的答案,和讀者在簽書會上當面提出的迫切問題:「我該怎麼生活?」拼貼出這個時代最悲傷的社會蒙太奇之一。

金英夏自問:「我能告訴他們什麼呢?」

本書是金英夏給每個努力生活的人,
最溫柔、真誠的打氣與鼓勵。

224 pages, Paperback

First published March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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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Young-ha Kim

38 books556 followers
Kim Young-ha is the author of seven novels, including the acclaimed I Have the Right to Destroy Myself and Black Flower - and five short story collections.

He has won every major Korean literature award, and his works have been translated into more than a dozen languages. He lives in Seoul,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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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laying 1 - 3 of 3 reviews
Profile Image for Michelle Jang.
42 reviews
July 26, 2025
“저는 입사원서 한 장 내지 않고 습작에 매달렸지만 가끔 그 냥 평범한 회사원으로 사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본 적도 있었습 니다. 그렇게 마음이 자꾸 흔들리기에, 어느 날 신촌에 가서 귀 를 뚫고 귀걸이를 했습니다.
‘음, 이제 취직은 물건너갔군. 귀걸이 한 놈을 누가 뽑겠어?
그러니 이제 글만 쓰자.'
이런 무모함이 가능하고 낙관주의가 팽배하던 시절은 이제 지나갔습니다.”

“서재는 일을 하지 않는 공간이에요. 서재에 들어가면 책으로 둘 러싸이게 되는데, 책이라는 것은 지금 것이 아니잖아요? 책은 제아무리 신간이라도 적어도 몇 달 전에 쓰인 것이거든요. 더 오래된 것은 몇백 년, 몇천 년 전에 쓰인 것이고요. 그래서 서재 에 들어간다는 것은 아주 오랫동안 살아남은 목소리들을 만나 는 시간입니다. 적어도 호메로스 같은 경우에는 이천 년 이상을 살아서 우리에게 와 있는 거잖아요. 그런 목소리들을 듣는 시간 이니 거기에 집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서재에 서는 음악도 거의 듣지 않아요. SNS라든가, 메신저 같은 다른 성질의 목소리들이 틈입해 들어오지 않는 공간으로 만드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책을 고를 때, 네 가지 기준으로 선택합니다. 첫째는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 둘째는 꼼꼼하고 믿음직스럽고 우아한 편집을 제 공하는 출판사, 셋째로 번역서의 경우 신뢰하는 번역자의 책을 고르고, 마지막으로 처음 접하는 저자의 책일 경우는 작가의 관 상을 눈여겨봅니다.”

“다 읽었는데 밑줄을 친 데가 하나도 없고, 그럼에도 사랑하게 되는 소설. 읽으면서 한 번도 멈춰 서지 않았다는 거잖아요? 걸 린 데가 없었다는 거죠. 그런데도 왠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 는 아름다운 것을 보았다는 느낌을 받는 거예요. 남에게 요약하 거나 발췌하여 전달할 수 없다고 느낄 때, 그런 소설이 최고의 소설이라고 생각해요.”

“무라카미는 열광적인 미국문학 숭배자라고 들었습니다. 레이 먼드 카버를 좋아했다고 하죠. 레이먼드 카버를 찾아가 번역가 로서 인터뷰를 했던 무라카미는 그를 일본으로 초청했고, 온다 면 자기 집에서 묵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자 카버도 흔쾌히 이 에 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본 침대는 작지 않습니까? 카버 는 키가 190센티 정도 되는 거구거든요. 그래서 무라카미는 그 를 위한 침대를 직접 주문하기까지 했답니다. 그러나 레이먼드 카버는 하루키의 방문 이후 갑자기 죽게 되고, 결국 하루키에 겐 특별 주문한 커다란 침대만 남았죠. 스티븐 킹의 팬으로도 유명한 하루키는 미국 메인주에 있는 스티븐 킹의 집까지 차를 몰고 가서는 멀리서 그 집을 하염없이 바라보다 돌아오곤 했대 요. 아, 저기 스티븐 킹이 사는구나' 하고 말이죠. 일본 특유의 오타쿠 정서 같은 것을 이런 대목에서 엿볼 수가 있습니다.

한편 무라카미의 소설에서는 일본 사소설의 강력한 전통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명백히 미국문화, 특히 재즈 같은 미국적 음악을 좋아하고 서구적 문화 기호로 가득한 소설을 쓰고 있지만 그가 쓰는 작품들은 무척이 나 일본적이기도 합니다. 이 이상한 혼종문학이 전 세계 서점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혹시 그의 소설은 '잘 써서'가 아니라 '이상 하게 쓴 덕분에 그토록 널리 퍼져나갈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Profile Image for Borum.
260 reviews
April 29, 2016
보다에 비해서 덜 재미있고 더 산만하고 반복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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