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우리가 겪어낸 지난 2년을 정리하고 다시 해체해 냉철하게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며 개인과 사회가 겪어야 했던 변화들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윤 정권탄생과 총선결과, 여론조사데이터 분석부터 정치인, 정당, 언론, 권력기관 등 서로 다른 정치지형들이 무엇을 추구하며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작동해 목적을 이루고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시대의 큰 흐름에서 읽어낼 수 있도록 탄탄한 역사적 인문학적 배경을 통해 설명한다.
특권세력들의 강고한 카르텔, 그들과 한몸인 언론, 이익집단의 이해관계로 얽힌 모호하게 가려진 우리 사회의 본질을 명료하게 드러내면서도 그들에 맞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희망의 불씨는 무엇이고 어떤 방식으로 퍼져나가 사회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지 보여준다. 지난 2년의 현상이 우리의 관념이나 행동양식과 어떻게 결합되어 있는지, 우리가 느끼고 깨달은 것이 무엇인지, 그 일깨움이 어떤 힘으로 작용해 윤 대통령의 운명을 좌우할지 날카롭게 분석해낸다.
This book is a critique of the twentieth president of South Korea, Yoon Suk Yeol. As a former prosecutor, all he knows is how to prosecute the opposing party. He single handedly halved the growth of the Korean economy (1.4%) by blindly cutting ties with China and Russia, cutting the wealth tax but not the income tax, cutting the R&D budget by 10% (~$30B), etc. In 2023, he added $63B to the national debt. The author portrays him as “an elephant in a ceramics museum.”
이 책은 2024년 6월에 출간된 책이다. 유시민 작가는 마치 계엄령과 탄핵을 예언이라도 한 것처럼 윤전대통령을 잘 분석하고 꿰뚫어본 것 같다. 윤전대통령의 성격, 무능함, 욕망 등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매우 노골적으로 비판하는게 인상 깊었고, 이렇게까지 까도 되나? 싶을 정도로 비판해서 웃긴 포인트들도 있었다. 또한, 베스트 시나리오로 윤전대통령의 자진 사퇴를 언급했지만, 성격상 가능성이 낮다며 탄핵을 예상한 부분이 신기했다. 정치에 원래 관심이 없었어서 정치 관련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고, 정치 시스템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내용을 100% 이해하진 못했지만, 새로운 것 을 많이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읽으려고 노력했다. 아무래도 유시민 작가는 진보 성향이 강하기에 민주당에 우호적이고 국당 에 비판적이다. 하지만, 책의 제목처럼 이 책은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을 담은 책이기에 편향될 수밖에 없다 는걸 인지하며 읽었다.
정치에 너무 관심이 없고 희망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이라 무식하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생각하며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살았는데 미국 대선도 곧 다가오고 어떻게 될지 무서워지는 걸 느낀다고 인지한 후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읽어본 책. 한국 정부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떻게 뽑히고 어떤 당이 있고 이런 걸 하나도 몰라서 솔직히 읽으면서 다 이해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읽기 잘했다고 느꼈다. 모르는 이름도 사건도 많았지만 어디서든 시작은 해야 했고 조금씩 배워가다 보면 알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