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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우리가 만나서 어쩌다 이런 사랑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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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기형적인 형태를 가진 어떤 사랑이 있다.”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사랑이라 믿었던 것을 스스로 그만두고, 또다시 찾고, 배신 당하고, 다시 찾고, 또다시 배신당하고, 또다시 찾는 이가 있다. 이것을 사랑이라 불러도 될까.
“당신이 애인의 바람 상대였다는 걸 알면 어떡할 건가요?”
자기도 몰랐던 밀회의 당사자가 되었다는 사실로부터,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인해 자신이 이상하다고 느껴져 참을 수 없게된 어느날, 그와의 관계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던 시간을 지나, 그 이유와 정면으로 마주하기 위해 그를 다시 한 번 찾아갑니다.

현경은 “제 사랑이 잘못됐나요?” 묻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의 서툼과 괴롬, 그리고 죄책감에 대해서, 그 안에서 전혀 자유롭지 못했던 경험에 대해서 썼습니다. 사랑에 대한 이상한 욕망과 집착, 우리가 저마다의 삶에서 각자 한 번쯤 앓아야 했던 열병을 나누며 당신의 사랑은 어떠했는지 묻습니다.
현경의 에세이는 총 3부로 구성됩니다. 그와의 만남부터, 그의 비밀을 알게 되고 처음 겪은 감정들과 헤어짐, 그리고 마음 속에 남은 의문과 감정의 잔여를 해소하기 위해 그를 만나러 떠나고, 다시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오는 마지막까지. 그 속에서 현경은 묻습니다. 내 사랑이 이상한지, 당신의 사랑은 어떤 모습을 했는지요. 그래서 결국 사랑에 두려움이 자라났다면, 그것의 실체를 함께 확인하러 가지 않겠냐고요.

152 pages, Paperback

First published April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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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10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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