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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用的日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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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活了一百萬次的貓》知名繪本作家 佐野洋子最後的人生自白。
用淡然與豪爽的筆觸,為這最後一步寫下精采痛快的一頁。


如今,我已經盡了所有的義務和責任,孩子已經養育成人,母親也在兩年前死了,我並沒有非常熱愛工作到覺得還有很想做的工作沒做而不想死。
得知自己還有兩年可活之後,折磨了我十幾年的憂鬱症也幾乎好了。真是太神奇了。
人生突然充實起來,每天都快樂得不得了。
我覺得,知道自己死期的同時,也獲得了自由。

在佐野洋子人生最後一段日子的日記(2003-2008)中,她健忘的症狀愈來愈嚴重,接著又發現自己罹患癌症,甚至癌細胞轉移被告知只剩下兩年生命。這段看似人生末了的黑暗日子,在這本書中卻絲毫不見消極,有的只是她面對生活與生命的直視和淡然。

佐野洋子以平淡的筆觸記錄每一天生活的點滴,下廚、買菜、逛街、和朋友閒話家常。在這些平凡日子中,在正視生存的赤裸、醜惡和辛苦的同時,佐野洋子以平鋪直敘而詼諧的口吻展現了對生命的豁達,讓人讀來充滿力量。然而,在這些看似直白的文字背後,卻能嗅到一股對生命與生活體認。在為她的詼諧拍案叫絕之時,下一刻,總會不經意地被突來的無奈所震懾,跌進生命的思緒中。

288 pages, Paperback

First published December 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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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ko Sano

111 books9 fol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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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laying 1 - 4 of 4 reviews
Profile Image for Ally Yang.
1,553 reviews36 followers
April 22, 2026
p.33 當認為不可能存在的人突然出現在面前時,人類的想像力只能在現實面前自嘆不如。

p.52 在最悲慘的事中,必有滑稽之處。

p.97 回顧無法重來的歲月,內心感受到陣陣痛楚。

p.120 長壽還真花錢,提升生活品質也很花錢。

p.125 比起癌症,精神疾病的問題更令我痛苦數萬倍,周圍人的態度也冷漠數萬倍,朋友都一個一個跑光了。是我的改變讓朋友離我而去。不久之後,我就會變成一個不想死也死不了的廢人,繼續苟延殘喘,發自內心地羨慕癌症病人。

p.157 任何女人只要在關鍵時刻,都可以變成頑強的大嬸。

p.158 在母親愈來愈不像人之後,我原諒了她。雖然很後悔應該在她失智前就原諒她,但我無法做到。現在覺得好像只有我賺到了。

p.176 雖然不知道我是因為看太多韓劇變笨了,還是年老癡呆了,反正落伍的老人就是這樣,緊緊巴著年輕事物和時代的老人很難看,也很討厭,但想到女人的平均壽命有八十五歲,就更累了。

p.211 我終於瞭解,向自己妥協比和他人相處更難。這六十年來,我始終無法向自己妥協。我最想斷絕來往的,是自己。

p.212 人一旦自戀,就不會再進步了。

p.247 誰都不知道自己的人生路上會發生什麼事。不能只看眼前,必須眺望遠方的美麗風景,腳踏實地活在當下。

p.279 得知自己還有兩年可活之後,折磨了我十幾年的憂鬱症也幾乎好了。真是太神奇了。⋯⋯得知自己死期的同時,也獲得了自由。

p.280 死亡的意義並非來自自己的死,而是他人的死。

2013年12月25日
Profile Image for Wenjing.
802 reviews9 followers
April 16, 2024
有让我不爽的娇妻发言,但这个年纪关于人生和生死的思考、关于东亚各国关系和国民身份的思考还挺喜欢的。读到她得乳腺癌之前我还去查了她的介绍,得知如此通透的她已经过世了的时候非常难受,再读到她对死亡和癌症的感受的时候又觉得情绪复杂,一边为她快乐的人生最后时光而开心,另一方面又为这些快乐是出自癌症+不用为年迈后的经济担心了而难受。
440 reviews
November 4, 2024
到深圳的第一个月在诚品看到了台版,竖版繁体读的很累,看到2006年写着我68岁还在换算今年应该多少岁,结果翻到最后看到去世时间巨大的失落感
Profile Image for Sunkyoung Lee.
85 reviews31 followers
December 17, 2017
p. 40: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보니 엽란 사건은 잊히지 않는 풍경과 추억으로 남았다.
만약 알루미늄포일로 끝냈더라면 그해 섣달그믐의 눈 내린 산길도 못 봤을 테고, 요요코와 내가 적진을 탐색하는 병사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엽란, 엽란" 하며 임무에 목숨 걸 일도 없었을 것이다. 사토도 가쓰라 산시처럼 의자에서 굴러떨어지며 웃을 일은 없었겠지.
앞으로 평생 동안 엽란을 볼 때마다 폭설이 내린 산길이 떠오를 테지.

p. 50-51: 설날 아침, 눈을 뜨자 천장이 보였다.
천장에 메밀국수가 두세 가닥 달라붙어 늘어져 있었다. 어린애는 솔직하다. 나는 차마 소리 내어 웃지는 못했지만 마음껏 웃고 싶었다.
그날 이후 섣달그믐이 돌아올 때마다 천장의 메밀국수가 생각나서 웃음이 터졌다. 이따금씩 바닥을 구르며 웃고 싶어진다.
어린애였던 나는 그때, 가장 비참한 것 속에 익살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나저나 메밀국수 두세 가닥은 어떻게 천장까지 날아간 걸까?

p. 69: 반찬 코너의 아줌마 무리를 징집하면 강인하면서도 결코 포기를 모르는 훌륭한 부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저 소란스러운 아줌마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평화주의자일 테니, 역시 세상일이라는 게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나 보다. 누구를 만족시키는지는 모르겠지만.

p. 87-88: 언젠가 나는 어째서 이 모양일까, 하고 탄식하자 열세 살짜리 남자애가 나를 위로했다. "그래서 가정식은 질리지 않는 거래요. 또 여자들은 체온이 매일 변하니까 맛도 미묘하게 변한대요." 어찌나 착한 아이인지. "그런 건 어디에서 배웠어?" "요전에 학교에서 배웠어요."
흠. 요전에 성교육을 받은 모양이다. 세련된 예를 드는 선생이지 뭔가.

p. 108: 아버지는 죽을 때까지 충치 하나 없었다. 상아색을 띤, 투명하게 빛나는 훌륭한 이였다. 맥주병 마개 같은 건 이로 뽑았다. 그런 아버지의 이가 그대로 화장터에서 재로 흩어졌다고 생각하면 분하다.

p. 178-179: 치매 환자를 두고 예전의 훌륭한 그가 아니다, 인격이 바뀌었다, 다른 별에서 온 사람처럼 변했다고들 하지만, 모든 것을 잊어버린 주름투성이의 갓난아기 같은 엄마를 외계인이라고는 여길 수 없다. 갓난아기로 태어나 어른이 되었고, 아기를 낳아 기르고, 화내고 울고 고함치고 웃고, 차곡차곡 돈을 모으고, 며느리와 서로 으르렁거렸던 엄마와 모든 것을 잊어버린 엄마는 역시 같은 사람이다. 기저귀를 갈 때 도저히 이 세상의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거뭇거뭇한 주름투성이의 이상한 형태를 보면 '이 엉덩이로 아기를 일곱이나 낳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별에서 온 외계인의 엉덩이가 아니다.
엄마의 뇌도 엉덩이처럼 이상하게 생겼을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이 뇌와 몸으로 사랑을 했고, 이 뇌로 하찮거나 심각한 거짓말도 했고, 노래도 불렀다. 외계인의 뇌가 아닌 인간의 뇌다.

p. 251: 사노 씨의 책을 읽으면 언제나 산다는 건 이런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심플한 진실만이 제시되어 있는 사노 씨의 작품을 읽으면 '인생은 번거롭고 힘들지만 밥을 먹고 자고 일어나기만 하면 어떻게든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어쨌든 자신의 힘으로 밥을 지어 먹고 싶어지지요.
진정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란 이런 책을 일컫는게 아닐까요? '섹스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둥, '활기차게 살아가야 한다'는 둥 사람을 초조하게 만드는 책이 아닌, 밥을 지어 먹자는 생각이 드는 책. 그리고 살아 있으면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책.
그대로 저는 사노 씨가 좀 더 살아 있었으면 합니다.
"나 자신이 죽는 건 아무렇지도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가까운 친구는 절대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죽음은 내가 아닌 다른 이들에게 찾아올 때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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