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탁한 정국마다 명료한 통찰을 전하며 ‘신경안정제’ 역할을 해준 우리 시대의 지식인 유시민.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2009년 처음 출간되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청춘의 독서』가 고급 양장 제본의 특별증보판으로 독자들과 새롭게 만난다.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에 관한 이야기와 특별증보판 서문이 추가됐다. 문장도 전체적으로 손봤다.
『청춘의 독서』는 유시민이 ‘청년 시절 읽었던 고전을 다시 읽어보면 어떨까? 시대도 변하고 나이도 들었으니 뭔가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손때 묻은 책들을 다시 펴보면서 시작되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서재에서 우연히 발견한 『죄와 벌』, 침침한 스탠드 불빛 아래 엎드려 몰래 읽었던 『공산당 선언』,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슴 아픈 마지막을 떠올리게 한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한 『역사란 무엇인가』 그리고 21세기가 된 지 한참이 지난 지금 다시 자유의 가치를 떠올리게 한 『자유론』까지. 누구보다 뜨거웠던 청년 유시민을 만든 원천이자, 오늘의 유시민이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을 품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왜 모두 부자가 되고 싶어 할까?”,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존재일까?”, “내 머리로 생각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사실은 어떻게 왜곡되는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문명의 역사에 거대한 이정표를 세운 15권의 위대한 책들. 그 안에는 앞서 살다 간 이들의 고민과 답이 담겨 있다. 『청춘의 독서』를 통해 그들이 남긴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오늘을 사는 지혜를 배우고 더 나은 내일을 그리는 가슴 벅찬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부끄러운 이야기일 수 있지만 유시민에 대해서 전혀 아는게 없다. 보통 이런 류의 책은 잘 읽지 않지만 누군가 책을 선물하였고 해외에서는 한국어책이 너무나도 귀하기에 곧바로 읽게 되었다. 책을 절반정도 읽고 엄마한테 유시민이 누군지 물어볼 정도로 이 책은 꽤나 내 마음에 들었다.
해외에 살면서 여기 학교생활중 많은 유명한 해외문학이나 철학을 접하였기에 이 책을 읽었을땐 호기심이 일었다. 과연 이 분은 어떤 이유로 어떤 책을 여기에 꼽을까? 내가 책을 읽었을 때의 생각과 어느정도 일치하며 일치하지 않다면 어떻게 다를까? 내 주위에 책을 읽고 토론하거나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상대가 많지 않아 이 책이 더 마음에 들은것 같기도 하다.
일단은 세계적으로 이렇게 서로 다른 문화권 사이에서 비슷한 생각과 이데올로기가 탄생할 수 있다는게 신비로웠고 자기 자신의 생각이 한없이 좁으며 우물 안의 개구리라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되어 색다롭게 다가온 책이었다.
예를 들어 사마천의 사기의 경우 해외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책이어서 새로운 세계를 접하는 것이 놀랍고 즐거웠다. 심지어 한번이라도 꼭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단, 안타까운 점이라면 모든 책이 비슷한 성격의 책이라는게 느껴졌지만, 이 세상에 이토록 많은 이로운 책이 있는데 그 가운데 몇권만 소개해야 했으니 얼마나 많은 고민과 토론후 결정을 하였을까. 또한 유시민이라는 이름의 기대와 이미지가 있으니 그 또한 그 기대에 매치할 수 있는 책의 리스트를 작성한 것이 아닐까.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만약 내가 살면서 꼭 읽어야 할 책으로 과연 무슨 책을 꼽을까 라는 새로운 호기심이 생겼다.
**************************************** 너는 언제나 너의 인식을 바르게 하고 그 인식을 실천과 결부시키려고 최선을 다했느냐.
부끄럽다. 당당하게 대답할 수가 없다. ****************************************
Books that shaped the author's thoughts from youth. This new addition also explains how reading these books later in the author's life gives him different meanings.
Not sure whether any of these listed books would appeal to the youth, now. But I felt keen envy toward the author's experience of having a group of people to read such books together and discuss fiercely.
유시민 작가의 말대로 이 책에서 거론된 고전들을 나는 제목만 들어봤을 뿐 다 읽어본 책은 한권도 없다. 그나마 " 역사란 무엇인가" 라는 책만 두어번 훌터본 경우를 제외하고.. 독자로서 혹은 작가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것은 바로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된다는것을 깨달았다.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쓴 글도 그 목적이 자신이 속한 계급, 민족, 혹은 국가에만 이익이 되는 글을
작가 유시민으로서 철학이 담긴 작품들 중, 현대 청년들에게 권하는 독서들 집필 및 논의. 특히 러시아 작가들이 많이 보인다. 요즘 들어서 독특한 글들이 엿보이고,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청소년들도 사용하는 어휘로 쓴 점에 감사한다. 이런 책을 더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