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 오승표(18) ― 일양남고 전교 2등. 훤칠한 외모에 성격까지 좋아 남녀 가리지 않고 주변에 사람이 모인다. 분명 중학생 때는 전교 1등을 놓쳐본 적이 없었는데, 재민에게 자리를 뺏기고 승부욕에 불타는 중이다. 재민과 휴대폰이 서로 바뀐 것을 계기로, 그의 일상 또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바뀌어간다.
* 수: 류재민(18) ― 일양남고 전교 1등. 명문대 교수인 부모 밑에서 학교, 학원, 집만 뺑뺑이 도는 범생이. 잘생긴 외모에 귀티 나는 분위기 때문에 인기가 있지만 은근히 벽을 치는 성격 때문인지 접근하는 아이들이 많지 않다. 하지 말라는 일 안 하고 가지 말라는 곳 안 가는 '그린 듯한 모범생'처럼 보이지만, 그에겐 아무에게도 말 못할 비밀이 있는데….
* 이럴 때 보세요: 말로만 발랑 까진 두 폰창놈들의 성적과 사랑 두 마리 토끼 다 잡는 좌충우돌 첫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