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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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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의 수식이 필요치 않은 작가, 그 이름이 하나의 브랜드가 된 구병모의 장편소설 『절창』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장편소설 『파과』로 단단한 서사 장악력을, 『네 이웃의 식탁』으로 시대를 감지하는 예리한 시선을, 『상아의 문으로』로 심원한 문학적 상상력을, 소설집 『단 하나의 문장』과 『있을 법한 모든 것』으로 한계 없는 사유의 스펙트럼을 증명해온 구병모.

전 세계 십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고 뉴욕타임스 선정 ‘주목할 만한 책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영화화되어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와 ‘한국 문학에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는 실험 정신’을 가장 주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는 김현문학패를 동시에 보유한 그는 이른바 문단과 대중 양쪽에서 열렬하고 공고한 지지를 받는 독특한 위치에 자리한 작가라 할 수 있다.

그런 그의 신작 장편소설 『절창』은 누구보다 드넓은 문학적 영토를 지닌 구병모의 그 어떤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라도 만족시킬 만한 작품이라 할 만하다. 제목인 ‘절창切創’은 ‘베인 상처’라는 뜻으로, 상처에 접촉하는 것으로 상대의 마음을 읽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언어로 쉽사리 정의 내릴 수 없는 기이한 사랑 이야기이기도 한 이 소설은 오독을 전제하지 않고는 읽을 수 없는 타인이라는 영원한 텍스트를 독해하고자 하는 행위, 그리고 그 행위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352 pages, Paperback

Published September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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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Gu Byeong-mo

29 books215 followers
Associated Names:
* 구병모 (Korean)
* Gu Byeong-mo (English)
* คูบยองโม (Thai)

Gu Byeong-mo is a South Korean writer. She made her literary debut in 2009 when her novel Wizard Bakery won the 2nd Changbi Prize for Young Adult Fiction. Her 2015 short story collection Geugeosi namaneun anigireul received the Today's Writer Award and Hwang Sun-won New Writers' A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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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 Reviews

5 stars
8 (18%)
4 stars
17 (38%)
3 stars
10 (22%)
2 stars
6 (13%)
1 star
3 (6%)
Displaying 1 - 8 of 8 reviews
12 reviews
November 4, 2025
This book has many difficult words and lots of references to unknown works, so I’ll have to read it again later
27 reviews
October 14, 2026
한창 화제의 책이었을때, 모두가 극찬하다가 또 어떤이는 별로라고 해서 긴가민가했다
처음 시작할때, 나에게 말을 거는듯한 화자의 말투에 약간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보통 책의 문체는 아니기에. 하지만 다 읽고나니 그 서술방식이 아주 마음에 들었고 덕분에 몰입도가 올라가 아주 단시간에 완독하게 되 것같다. 실제로 평일 새벽 3시까지 이 책을 놓지 못해서 기어이 다 읽었으니!
어느 대기업의 사생아인 남자가 뒷골목 일을 하면서 캐내야하는 정보를, 피가 묻으면 그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소녀를 집에 가둬두고 보호인지 감금인지를 하고 있는데, 주인공 화자가 그 집에 독서 선생님으로 거주하게 된다. 피를 읽는 소녀는 사람들을 잔인하게 상처내고 그 상처로 생긴 피를 읽어 정보를 캐내게 하는 남자를 증오하지만 사랑한다. 그 남자도 소녀르 사랑한듯 하다. 아주 보물단지처럼 아꼈으니. 그 남자는 매번 스스로 상처를 내며 소녀에게 본인을 읽으라고 하지만, 감금된 생활과 남자의 강요로 끔찍한 범죄에 가담하고 있다는 죄책감으로 다른건 다 해도 니가 원하는, 너를 읽는 일만은 못퇘!! 하며 아주 폭력적이고도 위험한 꽁냥꽁냥을 하는 중이다. 그러다가 취미로 기타를 가르쳐줄 방문 선생님을 알게 되고, 그 선생이 갑자기 일을 그만두고 소녀를 찾아오지 않게 되자 소녀는 궁금함에 기타 선생님과 외부에서 만남을 갖게 된다. 그러나 기타선생님은 진짜 기타를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위장잠입한 사람으로, 아마도 경찰같은 것이었나보다. 좋은 마음으로 소녀를 탈출 시키고 남자를 체포하려는 계획이었지만, 남자에게 잡혀버린다. 그리고는 의도되지 않았지만 남자가 죽었다. 그 후에 주인공인 독서선생님이 집에서 소녀와 지내면서 말동무를 해주는데, 독서선생님도 독서선생님이 아니였던거다. 아니, 원래 직업은 그러 사람인게 맞지마 그녀는 사실 기타선생님의 아내로, 갑자기 남편이 죽은 이유를 밝히기 위해 잠입한 것이었다. 결국은 그녀가 소녀와 남자를 데리고 나와 경찰에 넘기려고 하는데, 남자가 운전하던 차안에서 일부러 차사고를 일으켜 죽게 된다. 죽기 직전, 피범벅이 된 남자를 소녀가 “읽고” 그의 진심을 알게 되었겠지.
화자는 이 전말을 누군가에게 전하는 상황인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종적을 감춘 소녀를 수소문해 만나면서 끝.
엄청난 반전을 위해 거대한 복선들을 깔아두는 추리소설과는 달리, 잔잔하게 떡밥을 던져두고 모든 스토리가 연결되는 과정, 앞서 서술한 내용의 적절한 인용과 소설 자체의 줄거리 등. 아주 좋은 책이었다.
그래, 세상에는 여러 색깔의 사랑이 있지. 증오하고 서로를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아닌게 아님을 알게 되는 그런 사랑도 있지.
짠하기까지 한 복잡한 감정의 그 무언가도 있겠지.
기타선생님이 경찰이었는지, 남자가 그토록 읽어주길 바란 그의 생각이 뭐였는지, 소녀와 재회한 화자의 뒷이야기는 뭔지. 그런 류의 디테일은 일부러 설명하지 않았을 작가의 의도도 멋져보였다.
This entire review has been hidden because of spoilers.
Profile Image for Subin Yoon.
209 reviews28 followers
December 26, 2025
🗡️I understand why this book is so widely talked about!🗡️

From the start, this book pulls readers in with its shocking opening and a striking supernatural ability. Not to mention the intensely ambiguous relationship between Owen and the girl that feels like a constant tug-of-war! The fast shifts in point of view are intriguing, and the central imagery of cuts and wounds are memorable.

That said, the story ultimately didn’t fully convince me. While the rapid succession of events keeps the tension high, it also leaves very little space to reflect as a reader. The novel sometimes felt like a series of sharp turns without any weight. I felt like there was a big distance between me and the story, that sometimes I could not relate with what was happening.
Profile Image for Yeojin Yoon.
31 reviews
January 6, 2026
책속에서 책을 이야기하고 읽기와 이해하기를 설명하고. 독자와 작가를 설명해주는 책. 관계와 상처. 이해와 오해 사이의 한끝 차이. 많은 비유와 은유가 넘쳐나고 여러 고전물의 인용구가 나오며 책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하는 심오한 책. 이 책의 줄거리 보다는 작가가 묘사하는 방식이 더 흥미로웠던 책이었다.
Profile Image for Kijung Song.
51 reviews1 follower
May 16, 2026
클리셰로 가득한, 그리고 팬픽션보다도 못한
Profile Image for peelmeaclementine.
13 reviews
July 11, 2026
well now i know why he said she is my question. jesus. this was so good
This entire review has been hidden because of spoilers.
Profile Image for Seojin Kwon.
28 reviews
November 22, 2025
A decent read! I especially loved the early chapters because I found myself questioning what it is to “read”. I was slightly disappointed towards the ending, but it was well executed nonetheless.
Though I have to sa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main characters made me a bit uncomfortable because of the unbalanced power dynamic. I was a bit confused why people seemed to rave about the mmc and call it true love. A twisted obsession may be a better description,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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