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류 에세이. 독창적인 세계관과 직설적인 화법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무라카미 류의 신작 에세이집이다. 영화와 요리, 축구 등 여러 방면에 대해 글을 쓰고 있는 무라카미 류가 이번에는 '독특한 무라카미 류 식의 여성관'을 책으로 펴냈다. 무라카미 류가 생각하는 쓸모없는 여자는 어떤 모습일까? 그의 에세이 속에 나오는 쓸모없는 여자의 모습은 남자에게 종속적인 여자, 기존의 가치관에 얽매이는 여자, 명품 브랜드만을 쫓는 여자 등등, 여러 가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정작 쓸모없는 여자의 전형을 정확히 밝히고 있지는 않다. 상황에 따라 그 모습이 바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전형을 밝혀 버리면 쓸모없는 여자들에게 잘못된 믿음을 안겨 주기 때문이라고 무라카미 류는 적고 있다. 그는 역설적으로 쓸모없는 여자가 아닌 여자는 '나는 혹시 쓸모없는 여자가 아닐까'하고 고민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여자라고 뚜렷이 밝히고 있는데, 바로 이런 사람에게 용기를 주기 위한 에세이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