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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들어도 좋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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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존재》 이석원의 두 번째 산문집

《보통의 존재》 출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작가 이석원의 두 번째 산문집 『언제 들어도 좋은 말』. 현실적인 소재로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그답게 이번 책 또한 밑줄을 그어가며 읽고 싶은 이석원의 언어로 가득한 산문집이다. 여느 에세이처럼 짧은 에피소드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책 한 권을 관통하는 하나의 긴 이야기를 품되, 작가 자신의 생각과 느낌에 집중하여 글을 전개하는 산문집의 형태로 구성되어있다.

고즈넉한 찻집에서 ‘이석원’은 한 여자를 만나고 그들은 각자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간혹 어떤 주제에 대해서는 쉽게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하면서 그들은 좀 더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이렇게 새로운 ‘관계’는 시작된다. 작가는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그들만의 법칙을 정해 만남을 이어가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감정을 경험한다. 그 속에서 독자들은 작가가 전하려는 삶의 이야기와 마주하게 된다.

376 pages, Paperback

Published September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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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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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for Jaewoo.
58 reviews
January 19, 2016
지나온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굳이 복습하지 않고 다가올 빛나는 순간들을 애써 점치지 않으며 그저 오늘을 삽니다.

친밀감 좋아하는 것보단 싫어하는 게 비슷할 때 더욱 강하게 드는 것.

너는 너라서 그런 표정을 짓고 그런 말을 하지. 나는 나라서 이런 행동을 하고 이런 생각을 해. 우리는 그렇게 다른 사람들인데 왜 네 기준을 함부로 남에게 적용하는 거니.

나를 사랑하냐고 묻는 것이 또한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이 될 수 있는 이유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이해해줄 때 사람은 얼마나 행복한가. 그러나 그건 어렵고도 힘든 일.

아, 너를 네 자리에 그대로 놔두는 일이 바로 너를 갖는 길이라는 걸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선택 인생을 살아내느냐 아니면 견디느냐에 관한 문제.

인연은 기적이 아니라 노력의 산물이라 생각하는 편이라서.

내게 인생은 경주가 아니라 혼자서 조용히 자신만의 화단을 가꾸는 일.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세하게 풀어내는 문체와 기묘한 사랑 이야기가 독서의 속도감을 높여 주었다. 스토리 사이에 틈틈이 섞여있는 작가의 삶에 대한 꺠달음들이 책에 무게감을 실어 주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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