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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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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전통적인 정한을 서정적으로 노래한 김소월의 시를 만나다!

「작가세계 시인선」 제1권 소월 탄생 110돌에 새로 읽는『진달래꽃』. 이 책은 1925년 매문사를 통해 발표한 김소월의 첫 시집 《진달래꽃》을 원본으로 삼고 거기에 실린 127편을 옮겨 담은 것으로 원본 시집에 실리지 않은 작품 ‘고적한 날’, ‘제비’ 등 6편을 더하여 함께 엮었다. 민족의 언어로 누구나 쉽게 읽고 느낄 수 있도록 민중의 마음을 대변하는 글들을 써온 소월 시를 만나볼 수 있다.

민요의 율조를 변용 창조한 소월식 민요 율조에 한국인의 전통적인 그리움과 이별 그리고 서러움의 정한을 담아 지금까지 우리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시편들을 첫 시집의 순서 그대로 읽어내려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낱말의 표기, 띄어쓰기, 맞춤법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1956년 정음사에서 펴낸 《정본 소월 시집》을 따랐으며 원문 속의 한자를 한글로 고쳐 이해를 돕는다. 우리가 자주 접할 수 있었던, 또 자주 접하지 못했던 주옥같은 시들을 문학평론가 김선학의 해설과 함께 담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256 pages, Hardcover

First published January 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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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6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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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7, 2026
The most important work to read in order to appreciate Korean literature — there is a reason it is taught in schools. Kim Sowol’s modern, lyrical poetry captures the essence of ‘han’ in its many forms. This publication includes his essay on ‘the soul of poetry 시혼 詩魂’, which illuminates his poetic philosophy, and offers a valuable lens through which to read not only his work, but also that of later writers — such as Han Kang.

한恨은 여러 결이 있다.
<진달래꽃>처럼 떠나는 이를 조용히 떠올리며 담담하게 애상 하는 한,
<초혼>처럼 울부짖으며 깊은 원망과 슬픔이 응축된 한,
<접동새>처럼 집과 가족을 그리워하며 스며드는 외로움과 서러움의 한.

내가 읽은 출판본에 수록된 김소월의 논문 ‘시혼’은 그의 시 세계를 더욱 선명하게 한다. 풍경을 묘사할 때조차 음영을 통해서만 드러나는 특유의 아름다움과 여운이 느껴진다. 한 역시 마찬가지다. 오래 곪고 응어리진 부정적인 감정들에서 비롯되어, 한국인 고유의 정서로 형성된 감정이다.

교과서에서 필수적으로 가르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김소월은 한을 서정시로 가장 섬세하게 형상화한 대표적인 시인이며, 그의 정서는 현대 문학으로 이어져 왔다. 한이 오래된 정서로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닌 이유는, 그것을 낳는 상황들이 역사 속에 머물지 않고 현대까지도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작품에서도 이러한 한은 형태를 달리해 살아 있다. 연약하면서도 단단한 인물들, 극단적으로 어둡고 침잠한 상황들 속에는 김소월이 말한 ‘음영’이 희미하지만 분명하게 존재한다.

한국 문학을 이해하는 한 걸음을 내딛는 동시에, 섬세하고 아름다운 시를 읽는 기쁨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시집이다.
특히 인상 깊었던 작품: <꿈길>, <고락>, <희망>, <밭고랑 위에서>, <반달>, <가는 길>, <초혼>, <첫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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