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등단한 이래, 나직하지만 힘 있는 문장과 시정 어린 문체로 안온한 일상에 잠재해 있는 인간의 본질적 욕망과 삶의 진실을 줄기차게 탐문해온 작가 한강이 자신의 네번째 장편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문학과지성사, 2010)를 펴냈다. 『바람이 분다, 가라』는 작가가 2005년 가을 무렵부터 구상에 들어가 계간 『문학과사회』에 2007년 가을부터 이듬해 가을까지 일 년 반 동안 이야기의 중반을 연재했고, 다시 일 년 남짓의 시간을 들여 처음부터 새로 고쳐 완성한 것으로 무려 4년 6개월여의 긴 시간이 투여된 작품이다. 촉망 받던 한 여자 화가의 의문에 싸인 죽음을 두고, 각자가 믿는 진실을 증명하기 위해 마치 격렬한 투쟁을 치르듯 온몸으로 부딪치고 상처 입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400여 페이지에 걸쳐 전개된다. 새벽의 미시령 고개에서 사십 년이란 시간의 간격을 두고 일어난 두 차례의 자동차 사고, 그리고 그에 얽힌 인물들의 내밀한 사연이 진실을 캐묻는 화자 이정희의 기억과 힘겨운 행보를 따라 전개된다. 인물들의 감정의 흐름이나 그들의 관계, 소설이 전개되는 방식과 문체, 시간의 복잡한 흐름까지 계속해서 충돌하고 부딪치면서 격렬한 숨과 서사의 파동으로 꿈틀대는 『바람이 분다, 가라』를 통해 작가는 질문한다. 매 순간 흔들리고 번민하는 삶의 날카로운 경계 위에 서 있는 우리는 지금 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살아내는 것으로 진실한 빛을 얻을 수 있는가, 과연.
한강은 작품 출간 즈음에 있은 한 인터뷰에서 “소설의 방식을 부수면서, 동시에 소설의 육체를 가진 소설”(<이 작가: 한강-작가 인터뷰>, 『문학과사회』 2010년 봄호, p. 341)을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 삶과 죽음의 경계뿐 아니라 생의 기원, 타인에 대한 이해와 사랑, 기억의 전유와 그것의 재구성, 우리 안의 광기와 어두운 욕망의 정체, 삶에의 강렬한 의지, 자연과 예술을 대하는 곡진한 시선 등 그간 작가 한강의 문학에서 단편적으로 다뤄져왔던 요체들이 이번 장편에서 함께 녹아 눈부신 빛을 발하고 있다.
2005년 가을 무렵, 작가는 우연히 ‘breath fighting’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의식불명의 환자가 인공호흡기를 쓰고 있다가 갑자기 스스로 숨을 쉬면서 벌어지는 충돌을 일컫는 이 용어에서 작가는 호흡기를 쓴 채 숨과 싸우는 어떤 여자의 이미지를 선명하게 떠올리고 그 여자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강렬한 충동에 사로잡힌다. 그리하여 작가가 네 번의 차디찬 겨울을 나며 쓰게 된 장편이 『바람이 분다, 가라』다. 어지럽게 뒤얽힌 지하철 노선처럼 시작과 끝이 분명하지 않고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등장인물들의 기억과 의식을 좇다 보면, 그리고 깊이 모를 우주의 신비와 생의 기원을 전하는 천체 물리학과 압도적인 이미지로 인물들(이정희-이동주-서인주)의 내면을 지배하는 먹그림들 사이를 배회하다 보면 비로소 작가의 숨가쁜 호흡이 닿는 지점에 이른다. 삶과 죽음의 날카로운 경계 위에 선 채 지독한 번민과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순간들, 숨과 숨이 맞부딪치는 팽팽한 긴장의 순간들로 점철된 것이 삶이라면, 우리에게 주어진 이 삶을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가.
이정희와 서인주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수유리, 같은 골목의 친구 사이다. 단거리 육상 선수였던 서인주는 병약한 외삼촌(이동주)과 단둘이 살고 있었다. 우주의 비밀과 과학적 탐문에 관심이 많았던 외삼촌은 이합 한지에 거대한 먹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매달려 있었다. 인주의 집에 초대를 받아 갔던 날, 별과 우주, 생의 기원, 먹을 입힌 그림 등에 매혹된 이정희는 이후 자주 그 집에 드나들게 되고, 천체 물리학 책을 탐독하고 외삼촌의 지도에 따라 그림을 그리는 가운데 그와의 애틋한 사랑도 키워간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마치기도 전에 지병을 앓고 있던 외삼촌은 죽음을 맞고 급기야 인주는 장대높이뛰기를 하다가 다리에 큰 부상을 입은 채 육상을 그만두게 되고 이후 긴 시간, 외부와 단절된 삶을 택한다. 인주가 다시 정희에게 연락을 해왔을 때, 인주는 이미 삼촌의 화법을 따라 먹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이후 서인주는 정선규라는 남자를 만나 아들 민서를 낳았지만 이혼 후 아이와 단둘이 살면서 고된 그림 작업에 매달리고, 죽은 외삼촌의 기억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온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이정희는 그를 닮은 K를 만나 세 번의 아이를 지우고 자살을 시도하는 등 역시 평탄치 않은 삶을 이어간다. 한동안 인주와 민서, 그리고 정희가 함께하는 아프지만 행복한 시간이 흐른다. 그러나 돌연 소식이 끊긴 인주, 그리고 이어지는 것은 겨울의 새벽길, 폭설에 묻힌 미시령 고개의 자동차 사고로 인한 인주의 죽음이다. 사랑했지만 가족으로도 연인으로도 나설 수 없었던 외삼촌의 죽음과 친구의 잠적 앞에서 망연자실했던 이정희는 갑작스런 친구 서인주의 죽음 앞에서 또다시 무력하게 선 채 가슴이 찢기는 고통을 겪게 된다. 그 후 어두운 열기를 잠재운 채 불규칙한 번역 일로 생계를 꾸리며 침묵과 고요로 가라앉아 있는 정희의 일상에 어느 날 뜨거운 불이 점화되는 상황이 닥친다. 일 년 전 겨울의 폭설 속 미시령에서 돌연한 죽음을 맞은 인주에 대한 기사를 접했기 때문이다. 글을 쓴 미술평론가 강석원은 인주의 죽음을 자살로 단정하고 재능과 미모를 겸비한 한 젊은 여성 화가의 죽음을 신화화하고자 그녀의 인생과 그림을 낱낱이 밝히는 중이다. 그러나 삶에 대한 열정으로, 그리고 아들 민서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결단코 스스로 생을 포기할 수 사람이 인주였기에 이정희는 강석원의 책 출간을 막고 인주의 죽음에 가려진 진실을 찾아 헤맨다. 『바람이 분다, 가라』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다시 시작된다. 서인주를 사랑했고 그녀의 그림을 세상에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믿는 미술평론가 강석원의 심리적 물리적 폭압에 맞서 이정희는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님을 밝히는 데 도움을 줄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재혼하여 아들 민서를 데리고 호주로 이민을 간 인주의 전남편 정선규에게 답신 없는 메일을 보내고, 인주의 그림을 전시하고 소개했던 화랑과 갤러리의 소장, 미술학원 원장, 그리고 예술적 교유와 더불어 내밀한 개인적 아픔까지 내보였던 조각가 김영신 등을 만나 자신에게마저 소식을 끊고 살았던 죽기 직전의 인주의 행적을 탐문해간다. 그리고 인주와 남겨진 아들 민서에게도 거짓과 상처가 될 강석원의 평전 작업에 맞서 인주에 대해 정희 자신이 알고 있는 이야기를 책으로 쓰고자 한다. 강석원의 집요한 추궁과 회유, 그리고 폭력 속에 인주와 외삼촌의 그림과 자료가 남겨진 작업실에서 우연히 발견한 낡은 사진 한 장과 그 뒤에 적힌 암호 같은 메모에 의지해 이정희는 상담소 소장 류인섭의 존재를 알게 된다. 류인섭은 사십 년 전, 역시 알코올 중독과 분열 증세로 결국 생을 마감한 인주의 모친 이동선을 만나 사랑했던 남자다. 죽기 직전 류인섭이 정희에게 편지를 남겨, 비로소 미시령 고개에서의 돌연한 인주의 죽음, 죽기 직전까지 인주가 몰두했던 먹그림, 그날 새벽 인주가 폭설의 미시령 고개에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리고 인주도 외삼촌도 암묵적으로 발설하지 않았던 인주의 엄마 이동선에 대한 비밀스런 이야기를 전한다. 이 모든 사실을 접하게 된 정희는 인주에 대한 책을 집필하고 출간하는 데 박차를 가하지만, 서인주에 대한 애증과 친구 이상의 존재인 이정희에 대한 질투, 그리고 서인주의 생을 신격화하는 데 모든 것을 내건 자신의 열정에 미쳐 있는 강석원은 정희에게 테러를 가하고 남은 그림과 자료를 화재로 인멸하기에 이른다.
인체의 모세혈관처럼 세밀한 조직을 갖고 있는 한지에 검푸른 먹선이 물과 반발하는 힘으로 뻗어 나아가는 것처럼 한강은 나직하지만 근기 있는 호흡과 문장으로 미세한 숨결로 생을 이어가는 인물들을 껴안고 있다. 그들은 450킬로미터의 대기권 안, 지구라는 곳에서 “납작함 속에서 치열하게, 납작함 속에서 안이하게, 납작함 속에서 웃고 말하고 병들고 춤춘다”(p.39). 그런 그들은 욕하고 상처 입고 욕망하는 그들 모두 “오랜 혼돈이 갈라지고 천지가 창조되는 짧은 시간, 우주는 급팽창하고 물질이 생성”(p.44)되는 ‘플랑크의 시간’이라 불리는 찰나를 경험하게 된다. 이렇게 풍화되는 대지와 마르는 강물, 저 짙은 어둠 속에서 폭발하는 별들이 한데 용솟음치는 혼돈 속에서 우주와 생명의 기원을 탐문하는 한강은 그 질문을 오롯이 우리의 현재의 삶에 기울인다. 그 경사는 오래고 아프고 또한 격렬하다. 마치 소설의 말미에 손과 발이 자유롭지 못한 채로 “살고 싶다, 살고 싶다”는 강렬한 삶에의 의지 하나로, 바닥을 기어 화염 속을 뚫고 힘겹게 생의 틈을 좇아 나아가는 이정희의 몸부림처럼. 또한 한강이 등단 이후 16년여 동안 자신의 작품에서 구현하고 완성해낸 정제된 언어와 문체 미학은 이번 소설에서도 변함없이 독자의 눈길을 잡아끈다. “모든 언어가 단 하나의 단어로 압축된다면, 그런 단어가 존재한다면, 우리가 입술을 열어 그걸 발음할 때 무슨 일이 벌어질까”(p.122)라는 대목 역시 그런 작가의 오랜 궁구와 닿아 있다. 소설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이탤릭체도 등장인물의 깊이 모를 심연, 불안과 두려움, 외부의 폭압에 대한 거센 항거, 삶에의 강렬한 희구를 그대로 반영한다.
Librarian Note: There is more than one author by this name in the Goodreads database.
Han Kang ( 한강) was born in 1970 in South Korea. She is the author of The Vegetarian, winner of the International Booker Prize, as well as Human Acts, The White Book, Greek Lessons, and We Do Not Part. In 2024, she was awarded the Nobel Prize in Literature "for her intense poetic prose that confronts historical traumas and exposes the fragility of human life."
Aunque todo parece indicar que Inju se suicidó, Cheonghee tiene la certeza de que no es cierto. Conoce a su amiga desde que eran niñas, han compartido los momentos más íntimos de la vida de la otra y sabe que un ser tan lleno de vida, con tantas ganas de vivir, no puede haber acabado así. Un día, harta de no saber lo que ocurrió, comienza a investigar los últimos días de la vida de Inju. Sus pasos la llevarán a un antiguo almacén donde esta creaba su arte y almacenaba sus pinturas. Ahora pertenece a Kang Seogwoon, un extraño hombre que no solo parece conocer profundamente a su amiga, sino que también asegura que esta se quitó la vida. Kang está escribiendo un libro sobre la vida y el arte de Inju, con el objetivo de darle una aura misteriosa a la figura de la artista y así darle fama a sus creaciones. Cheonghee decidirá descubrir la verdad, para tratar de proteger el recuerdo de la amiga que conoció, de esa mujer que fue lo más importante de su vida, pero el camino elegido será más peligroso de lo que espera.
En la solapa de esta edición de “Tinta y sangre”, nos encontramos con una cita de Max Porter (autor que me muero de ganas de leer) sobre la autora, que refleja perfectamente mi sentir con respecto a ella, “Han Kang siempre ha sido una de las escritoras más lúcidas: ensancha el cielo de los sentimientos” y es que es justo lo que siento siempre que me sumerjo en una de sus historias. Han Kang no solo consigue agitar mis emociones mientras leo sus historias, incrementa la intensidad de estas, lo triste es doblemente triste, lo duro me impacta hasta afectar mi ánimo, las ideas que la autora comparte en sus páginas, me arrastran a un estado reflexivo que dura días.
Es cierto que “Tinta y sangre” puede verse perjudicada si se la compara con otras obras de la autora, puesto que no toca temas históricos tan tremendamente duros como ocurre con “Actos humanos” o “Imposible decir adiós”, ni tiene el impacto visual de “La vegetariana”, por lo cual una comparación basada solo en este impacto, puede ser injusta. En cambio, siento que “Tinta y sangre” habla de otros muchos temas, que quizás no son tan impactantes o desgarradores, pero que me han provocado la misma neblina mental en la que la autora siempre me sumerge con sus historias. También me sorprendió mucho, que Kang se anime con una novela de suspense, aunque debo advertir que lo es pero a la manera de la autora, no esperéis encontrar elementos occidentales (esto nunca se debe esperar), pero ni siquiera se parece a otras novelas de suspense coreanas que he leído, no tiene nada que ver.
“Tinta y sangre” fue la obra que Han Kang escribió después de “La vegetariana” y creo que aunque son muy diferentes, comparten un punto clave: la violencia, y especialmente, la ejercida contra la mujer. Ni uno solo de los personajes masculinos que aparecen en la obra, tiene un trato adecuado hacia las mujeres que les rodean: hombres que maltratan a sus parejas, que usan a los hijos para hacer daño a estas, que aprovechan su estatus para decidir por ellas, que tratan de aprovecharse del talento de estas para obtener reconocimiento o que usan sus puntos débiles para abusar de ellas. La violencia se muestra incluso en lo más cotidiano del entorno familiar con madres que trabajan dentro y fuera de casa, hijas que asumen la carga de cuidar de sus hermanos, son exprimidas sin posibilidad de una vida propia. La violencia hacia la mujer se presenta a través de infinitos escenarios en esta obra, por lo que siento que aunque muy diferente en cuanto a su forma, sigue compartiendo uno de sus temas centrales con “La vegetariana”. Además, valoro que la autora ponga nombre a estas situaciones y mencione el machismo, no dejándolo solo a la interpretación del lector.
Puedo continuar viendo similitudes con “La vegetariana” y es que al igual que pasaba en esta obra, la figura de Inju tampoco tiene voz propia, todos los personajes hablan a través de ella, de los momentos que compartieron, de las impresiones que tenían e incluso alteran su vida o su recuerdo con el objetivo de usar su imagen, su herencia como algo de lo que aprovecharse. Inju sufre violencia hasta después de muerta. Por esto, el retrato de quien fue se va forjando poco a poco, y depende del lector ir juntando las piezas para descubrir quien fue esta enigmática mujer. Creo que en este sentido, la autora hila muy bien esa falta de voz propia con su identidad como persona a través de la visión de los diferentes personajes.
Ha sido especialmente emotivo ver como Cheonghee decide ponerse en riesgo para que el recuerdo de su amiga, la identidad de esta, no sea borrada por el interés personal de un hombre. La autora se vale de esta amistad para reflexionar sobre hasta qué punto conocemos de verdad a las personas, cuanto de nosotros mostramos a los demás. ¿Si descubres algo que no encaja con lo que sabes de una persona a la que quieres, deja de ser quién creías que era? ¿La sensación de no conocer a ese alguien tan importante para ti es inevitable? ¿Es tan siquiera posible conocer a otro profundamente? A través de estas dudas, Cheonghee pasa por diferentes estados de pena, duda o rabia, conforme va a descubriendo detalles de la vida de su amiga que desconocía.
Con “Imposible decir adiós” descubrí que Han Kang es capaz de crear vínculos muy interesantes entre mujeres. La amistad que unía las protagonistas de esa historia me ha resultado parecida a la que se da en “Tinta y sangre”, ya que en ambas, las amigas representan para la otra el vínculo con el mundo real, su forma de mantenerse en la sociedad. Al perder esa parte, Cheonghee se siente perdida, desconcertada, pero su unión es tal que lucha por mantener viva la verdad de Inju, respetar quien fue, cómo vivió y cómo sintió. La autora habla sobre la necesidad de narrar los hechos, de no olvidarlos, para que la mentira no pueda infiltrarse en la verdad. Me hizo pensar en cuantas mujeres a lo largo de la historia se han visto silenciadas, mientras hombres alteraban sus realidades a conveniencia. Siento que la autora siempre lanza esa idea, lo indispensable que es escribir para no olvidar, para que la memoria no se pierda.
Han Kang es experta en mostrar el dolor ante la pérdida. Es fácil identificar en Cheonghee a una mujer que vive un duelo especialmente triste. La autora muestra las distintas capas del dolor: el deseo de dejar de ser para no sufrir, la posibilidad de poder intercambiar su vida por la de la otra persona, la culpabilidad por no haber sido capaz de hacer más o los remordimientos por no haber estado en los últimos momentos, por no haber sido capaz de identificar las pistas antes de que suceda lo impensable.
Como no podía ser de otra manera con Han Kang, también podemos ver ese tono metafórico, donde la autora se hace más difícil de entender y el lector debe tratar de desentrañar el misterio, de completar el puzle. Me han gustado especialmente dos ideas, en primer lugar, la obra habla mucho de arte, algo que en primer momento me asustó porque no es algo que valore mucho en la literatura, pues suele venir acompañada de un punto pedante que me provoca rechazo. Sin embargo, Han Kang no se centra en empezar a enumerar constantemente obras y nombres de autores, como suelen hacer otros, ella lo centra en el propio arte de Inju, hace reflexiones muy interesantes sobre el agua y como este modifica la vida y la cambia. Por otra parte, la autora reflexiona sobre el lado oculto de la luna, esa parte que desde la tierra, la humanidad no puede ver, solo imaginar. Me parece muy interesante como la autora usa esto para hablar de la identidad de Inju y el dolor que siente Cheonghee al descubrir que no conocía a su amiga, o al menos no lo hacía al completo, pues muchas partes de la vida de esta permanecían ocultas a ella.
Aunque podría estar hablando horas de “Tinta y sangre”, voy a finalizar diciendo que después de haber leído siete obras de la autora siento que en todas le mueve lo mismo, reflexionar sobre la naturaleza del ser humano, sobre el motivo de que la violencia parezca ser siempre su respuesta ante la mayoría de los estímulos que este recibe, como si fuera la propia esencia de la humanidad. Han Kang es y será siempre mi escritora favorita, porque nadie escribe sobre emociones como lo hace ella, y nada agita las mías como lo hacen sus historias.
Aunque podría decirse que es una novela negra, lo increíble no es la trama en sí como la impresión de entrar en su conciencia artística. Estoy leyendo también su poesía de “Guardé el anochecer en un cajón” y hay una conexión increíble entre obra y autora, las mismas obsesiones, imágenes y preguntas que atraviesan la novela. Esa sensación de leer su poesía y reconocer allí los mismos movimientos interiores que ya están presentes en su narrativa es para mí una experiencia literaria que disfruto como lector. Está claro que tiene una voz auténtica, una mirada propia que se mantiene coherente entre poesía, novela, pensamiento e imaginación…
Además, como de costumbre con Han Kang, es profundamente simbólica; sus símbolos nacen de su experiencia corporal y emocional concreta, no son abstractos, te llevan a la herida de la que brotan, sea un recuerdo o una percepción física.
Y adapta su voz totalmente a la construcción de novela y personajes. Como la gran autora que es, puede transformar una sensibilidad poética en materia narrativa. Es muy coherente con su universo creativo.
Han Kang es sensibilidad.
Más que un thriller poético, como han dicho de esta novela, yo diría que es una novela de inquietud emocional que utiliza mecanismos del thriller para sostener una exploración poética de la identidad humana en la que todo fluye junto, la tensión narrativa, las imágenes poéticas y la reflexión existencial.
Hay un camino largo que recorrer en la literatura de Han Kang, un camino sembrado de premios que atestiguan su talento. Es una autora que no puedo clasificar en un género concreto, porque ella es literatura sin más. Me atrae cómo cuenta una historia, más que la historia en sí, escribe para ahondar en sus interrogantes de vida, implicándonos sin darnos cuenta. Su obsesión por el tiempo. Su necesidad de ese blanco de la nieve, Y su manera de descender a las capas profundas del ser humano, esas que solo se revelan a quienes son capaces de bucear en los sentidos y aceptar que en cada persona conviven dos caras. En sus páginas, las vivencias se entrelazan con el sueño y con la realidad. Las palabras y sus significados. El hambre, la sed. Todo parece formar parte de una misma búsqueda. La sangre aparece como el trauma, la vida ya vivida. Y la tinta, como ese intento de comprenderla, narrarla o transformarla. Es como si su literatura quisiera decirnos que escribimos porque nuestras grietas han sangrado y porque solo a través de las palabras intentamos dar forma a aquello que nos ha herido. Este libro tiene una unión con sus obras anteriores. Como si todas dialogaran entre sí, mostrando las dobleces de la vida. He disfrutado leyendo una historia que se mueve despacio, orientada hacia la memoria, el arte y la reconstrucción de una vida. El interior de los personajes es la verdadera trama del libro. En él aparecen el dolor, la ternura, la crueldad y también el fracaso afectivo. Lo que comienza como una búsqueda de pruebas para desmentir una versión incómoda se convierte, poco a poco, en una exploración del abandono y de esas heridas que la muerte deja siempre a medias. Dos existencias atravesadas por la soledad, por el duelo como algo que nunca se cierra del todo. Quizá por eso sigo leyendo a Han Kang porque su literatura me lleva a mirar sin apartar los ojos, todo aquello que somos. Aprendemos que hilando recuerdos la vida sigue a pesar de la muerte. Tinta y sangre se sitúa, probablemente, entre Actos humanos y La clase de griego, manteniendo esa exploración psicológica tan característica de Han Kang. Es una narración que avanza más por lo sensorial y por los recuerdos que por la acción. @desdemiterraza_
«¿No creerán que esto revela todo mi dolor, verdad? —decía. Esbozando una ligera sonrisa, añadía—: Mi dolor es como la cara oculta de la luna. Nadie puede verla, ni ustedes...ni siquiera yo».
Un libro lleno de violencia, pero también de amor. Me recuerda mucho a sus obras anteriores, en las que los personajes están desquiciados. La que más, su protagonista Cheonhee. Pero, ¿cómo no va a estarlo cuando su mejor amiga acaba de morir y un gilipollas va a escribir un libro sobre cómo se ha suicidado cuando ella no cree que sea verdad?
Han Kang crea un mapa de la relación entre Cheonhee e Inju y hace que sea imposible dejar de leerlo. Aun así, no lo recomiendo como lectura antes de ir a dormir por lo enfadada y triste que te puede dejar (sobre todo si eres mujer).
sigo manteniendo que han kang es una autora que gana mucho en el formato corto. si cogemos cada una de las oraciones de la novela por separado pareciera que estuviéramos leyendo versos bellísimos. narrativamente, siempre siento que decae, que no es capaz de mantener la tensión inicial y acaba consiguiendo que, bajo tanta belleza, encuentre un hilo argumental que no me puede dar más igual
En Tinta y sangre se construyen triángulos por donde mires, por ejemplo la sobrina, la amiga y el tío; la madre, el padre y el niño; el profesor, la profesora y el alumno; la pintora, la amiga y el amante.
Siempre el tres como una constante, como si la vida fuera demasiado para sostenerla entre menos personas, como si no fuera suficiente para amar o para odiar, para doler o para sanar, inclusive para construir una tragedia, porque si, hasta la tragedia la construye en tres.
A través de una narración confusa que parece moverse como las olas del mar, a veces en el ahora o a veces en el pasado, un pasado que se fragmenta y presenta varios momentos que de algún modo impactan a través del tiempo.
Los personajes que nos presenta Hang están rotos, de algún modo han sido impactados por la vida, en algunos casos han sobrevivido incompletos pero en otros han muerto del impacto que los ha alcanzado de lleno sin posibilidad de esperanza.
Mediante temas como la astronomía, las técnicas de pintura y escritura, la depresión, vamos recorriendo una senda de búsqueda, una mujer se busca entre los pedazos rotos de la vida de otra mujer, busca todo aquello que daba sentido a su vida pero que se perdió en el camino, a través de esta excavación entre los secretos íntimos de una persona busca reencontrase o perderse en el intento.
En este libro la amistad femenina se torna rispidq, bordea la sensualidad y el amor, pero también la envidia, los celos, la incomprensión, la lejanía, pero ese lazo invisible de unión siempre parece rodearlas, abrazarlas y protegerlas del mundo exterior hasta que ya no lo hace.
Me gusta la exploración que se hace sobre la vida misma como una lucha, como una forma de ser de estar a través de ese instinto de supervivencia que es capaz de prevalecer aún ante el dolor, la pérdida y una inmensa soledad.
Tiene mucha fuerza y mucha poesía en su escritura, esa parte me encanta. Que sea una lectura que cuesta trabajo, esos capítulos largos, esos brincos en el tiempo, también me encanta. Pero al final, perdí el interés de esforzarme en entender la historia.
Me encanta la melancolía de las narraciones de Kang, incluso la difícil que a veces hace leerla. Es incómoda, es lírica, es caótica y al mismo tiempo rígida. La voy a seguir leyendo siempre.
Premisa: Inju, una pintora famosa, pierde la vida en un accidente de coche. Cheonghee, su mejor amiga, no solo tiene que lidiar con el vacío provocado por la pérdida, sino que además debe gestionar su indignación ante las declaraciones de un crítico de arte que afirma que su fallecimiento fue un suicidio premeditado. Comenzará una investigación que la llevará a remover sucesos pasados, a conocer aspectos de su amiga que jamás habría imaginado y a reflexionar sobre su propia implicación en todo ello.
Opinión: Disfruto muchísimo cada vez que leo a Han Kang: siempre incómoda, elegante e inteligente, hablando de situaciones devastadoras y atípicas desde la distancia y la condensación emotiva. En mi particular recorrido por su obra, me aventuré a leer este título escrito tras La vegetariana. Tenía entendido que exploraba un registro diferente, y eso me resultaba aún más atractivo: ¿cómo abordaría esta autora el pulso psicológico de un misterio característico del género negro?
Cheonghee no acepta que su amiga se haya intentado suicidar: el misterio que envuelve ciertos aspectos de la vida de Inju se apodera de su espacio mental y toma las riendas de sus decisiones y propósitos. Esto la llevará a investigar en profundidad y a explorar más allá de sus recuerdos, confrontando directamente a Kang, el crítico que ha mostrado tanto interés en teñir el adiós de Inju de una ambigüedad, cuando menos, injusta.
La autora no nos lleva a resolver un enigma atosigante a través de una narración particularmente ágil ni con una trama repleta de acción o giros argumentales, sino que nos sumerge en un relato cargado de tensión psicológica, en el que nos vemos estrujados por los vacíos de información, la violencia sumergida y la manipulación incombatible. Estructuralmente, puede suponer un pequeño reto para el lector, ya que intercala fragmentos en diversos momentos temporales, notas artísticas y nociones de física cuántica que pueden exigir una lectura particularmente atenta.
Todo ello nos lleva a reflexionar sobre aspectos que parecen tangenciales pero que aportan perspectiva y sentido. Han Kang sabe conjugar estos elementos a la perfección. También es capaz de despertar emociones intensas y poderosas, sin reparos ni respeto a los convencionalismos. He de confesar que al principio de la novela sentí que esa conexión tardaba en llegar, pero fue una percepción apresurada, porque una vez entré en materia solo quería acompañar a Cheonghee en su búsqueda.
Es una de mis autoras favoritas. Admiro la profundidad de su visión, su capacidad de trasladarla a la literatura y de exponer la violencia a la que podemos estar expuestos en múltiples dimensiones. Es dinamita emocional y combustible para el intelecto. Menos mal que aún me quedan algunas de sus novelas en la recámara.
Preciós. Absolutament bell. Però també terrible i violentament encisador. Han Kang és una sinestesia continuada, i cada pàgina és una estrella, una espurna de foc enimg de la neu. És evident que estic emocionat, no? 🤍
Con un paisaje coreano marcado por el frío y la nieve, Tinta y sangre arranca con la muerte de la reconocida pintora Inju en la carretera. Cuando un escritor sostiene que no fue un accidente, sino un suicidio, su mejor amiga, Cheonghee, se niega a aceptar esa versión y emprende una búsqueda desesperada por encontrar la verdad.
Leer a Han Kang siempre es una apuesta segura. Cojo el libro y sé que entre sus historias voy a encontrar el refugio adecuado, el abrazo necesario y el suspiro que es capaz de romper el silencio en mil pedazos. Y es precisamente ahí donde empieza la verdadera historia de Tinta y Sangre: en esa búsqueda obsesiva de la verdad que, más allá del misterio, acaba convirtiéndose en una profunda exploración de la amistad, los secretos y el dolor.
En esta ocasión, podríamos hablar de una novela negra, algo poco habitual dentro del universo narrativo de Han Kang, aunque reducirla únicamente a ese género me parecería injusto. A lo largo de la novela se establece una simbiosis constante entre el arte, el sufrimiento y la memoria, hasta el punto de que resulta imposible separar un elemento del otro. Una vez más, lo extraordinario está en su escritura, capaz de convertir el dolor, la fragilidad y el silencio en una experiencia profundamente humana. Publicada tras el enorme impacto de La vegetariana, ambas obras comparten una mirada muy presente en su literatura: el cuerpo de la mujer como espacio de vulnerabilidad y resistencia, y el sufrimiento como una herida imposible de ignorar.
Aunque es cierto que es una novela distinta dentro de la trayectoria de Han Kang, también es una de las más exigentes, y eso es algo que me gusta especialmente. La autora construye el relato a partir de distintos momentos de la vida de sus protagonistas, saltando constantemente entre tiempos y recuerdos a modo de flashbacks, sin seguir un orden lineal. Esa estructura fragmentada convierte la lectura en un auténtico rompecabezas que me ha exigido más paciencia y atención. He de reconocer que, por momentos, me costó encontrar mi lugar dentro de la historia, pero acabé comprendiendo que esa fragmentación también formaba parte de la manera en que la autora nos invita a habitar todo ese dolor y esas reminiscencias de Cheongee durante la trama.
Al final, lo que realmente permanece es toda esa amalgama de emociones que Han Kang consigue despertar con una naturalidad realmente asombrosa. Inquietante, frágil, evocadora, conmovedora, desgarradora, reveladora… son solo algunos de los muchos adjetivos que definirían Tinta y sangre. Una novela que, incluso siendo diferente a lo que esperaba encontrar, vuelve a demostrarme que pocas escritoras son capaces de convertir el sufrimiento, el silencio y la belleza en una experiencia literaria tan poderosa.
Sin duda, también me quedo con todo lo que esta lectura me ha regalado más allá de sus páginas: la posibilidad de compartir impresiones con personas a las que aprecio y descubrir como una misma historia puede despertar emociones tan distintas. Al fin y al cabo, esa es la grandeza de la literatura.
Una lectura sobre la pérdida, el arte y la necesidad de preservar aquello que corre el riesgo de desaparecer. Escrito en primera persona, el relato adquiere una intimidad especial: la voz de la protagonista nos acerca directamente a sus pensamientos, a sus recuerdos y a la manera en que intenta comprender lo que ha perdido. Me interesó especialmente la relación que establece entre el arte y la memoria. Crear puede ser una manera de conservar lo que ya no está, de darle forma a aquello que resulta demasiado doloroso para decir directamente. El arte se convierte así en un lenguaje para lo indecible, pero también en una forma de resistencia frente al olvido. Y está la verdad. ¿Tenemos el deber de contar aquello que ocurrió, aunque hacerlo implique volver a abrir heridas? Han Kang parece sugerir que guardar silencio o cambiar la perspectiva de la pérdida, también puede significar borrar, mientras que recordar y nombrar pueden convertirse en actos de responsabilidad. Una obra breve con prosa poética, que invita a pensar en la relación entre creación, memoria e identidad. Porque a veces el arte no puede reparar lo que se ha roto, pero sí puede dar testimonio, conservar una huella y negarse a que el olvido tenga la última palabra. Recomiendo mucho leerlo.
Tinta y sangre no se siente como un thriller en el sentido tradicional, sino más bien como una exploración psicológica y poética que atraviesa la fragilidad humana, la pérdida y la violencia que habita en lo cotidiano, sobre todo en lo doméstico.
A partir de ahí, la novela sigue a una mujer que investiga la supuesta muerte por suicidio de su mejor amiga. Desde esa búsqueda, se abre un recorrido por la memoria, el trauma, la culpa y la búsqueda de la verdad; una verdad que no llega de forma clara, sino a golpes, rodeada de metáforas, donde el arte aparece como un eje constante que atraviesa la historia y, junto con la astrofísica, se utiliza como una forma de pensar el origen de las cosas y la vida misma, como si todo pudiera entenderse desde una conexión más amplia, casi universal.
Los personajes tampoco están construidos de forma tradicional; más bien aparecen desdibujados a propósito, pero son importantes porque es a través de ellos que la historia respira, se sostiene y se vuelve cercana. Son presencias atravesadas por la vulnerabilidad, la violencia tanto interna como externa, llenos de traumas, en dónde la protagonista, en busca de la verdad, se encuentra así misma.
La peor novela de las traducidas al español de Han Kang sigue siendo impresionante en su forma, emocionante y profunda en su fondo, enigmática, hipnótica. Cuenta la autora en una nota final que la primera mitad se escribió y publicó por un lado y luego completó el resto. Se nota que el juego estilístico habitual de voces y materiales narrativos empieza en esa segunda parte, por lo que la primera es bastante más convencional. Disfruto mucho con la investigación insomne en ese invierno deprimente, con la búsqueda de respuestas, de justicia, de razones para vivir en un mundo violento que al final es solo un milagro inexplicable.
Una experiencia extraña, trepidante, misteriosa, desgarradora, inquietante y completamente atrapante.
Una mujer que no descansa hasta descubrir la verdad tras la muerte de su mejor amiga.
En ese vínculo, en esa amistad, me recordó a Imposible decir adiós de la misma autora.
En esa búsqueda por la verdad tiene que rememorar el pasado, su pasado y descubrir más allá en la historia de su amiga.
Hombres obsesivos y violentos, hombres frágiles, mujeres que perseveran, que huyen, que se apoyan, que guardan secretos, que temen, que resuelven misterios, que quieren vivir.
No encuentro forma justa de describir Tinta y Sangre. Porque creo que es justamente eso. Tomar la sangre para escribir una historia. Para no dejarla morir. Para hacer que permanezca y sea honesta. 💜
Me voy a rendir con esta señora. No te sabría decir cuál es el argumento del libro más que personas recordando cosas sobre un hilo conector que tiene menos interés que sus conversaciones. Además estoy seguro de que todo ese encanto narrativo que debe unir estos pensamientos se pierde por completo en la traducción, ni un atisbo de magia e ingenio narrativo.
Em "Tinta e Sangue" conhecemos Jeong-hee, que se recusa a acreditar que a sua amiga In-ju, uma pintora que morreu dois anos antes num acidente de carro, se tenha suicidado, como defende o amante que está agora a escrever a sua biografia. Determinada a provar o contrário, mergulha na vida da amiga, revisitando, ao mesmo tempo, a sua própria história e passado.
É através destes saltos temporais que a história nos vai sendo revelada, pouco a pouco. Gostei desta pitada de mistério e da forma como vamos reconstruindo os acontecimentos, embora a narrativa não linear tenha feito com que demorasse algum tempo a entrar e envolver verdadeiramente na história.
Mais do que um thriller, como tem vindo a ser classificado, sinto que deve ser visto como um romance poético sobre a identidade e a procura de nós próprios, através de uma mulher que se procura entre os pedaços da vida de outra, tentando recuperar o que dava sentido à sua existência e que se perdeu algures pelo caminho. Por outro lado, o livro faz-nos questionar se alguma vez conseguimos conhecer verdadeiramente alguém, mesmo quem nos é mais próximo.
As this novel isn't yet translated in English, and as I can't read Han Kang in her original language, I read the French translation. Just saying as my review may be influenced by the translation, as for every book in translation I read. Just for Han Kang, it seems that I usually favour/love more the English translations to the French ones. Ngl I had a very hard time getting into the book, and as often with Kang, I wonder if it's due to her style or the translation. I blamed both, I do think, as I said before, that my appreciation of Kang's style/works varies a lot, and I'm pretty sure there were translation issues that bothered me. But the more I read, the more I got into the story, getting used to the style/translation as well. I loved that the more we got into the story, the thicker the plot/the mystery got, and the characters got more and more multifaceted. I loved the exploration of Kang's usual motifs, such as grief, humanity, trauma, colours, women's status, here through the scope of art. As usual as well, men are trash, but what's new really. It's a 4 stars though as, as often in Kang's works as well, it was sometimes hard to follow the narration, at times fragmented and cryptic, or to know who was talking/about whom.
De Koreaanse schrijfster Han Kang (november 1970) kreeg in 2024 de Nobelprijs voor de Literatuur. De commissie roemde terecht “haar intense poëtische proza dat […] de kwetsbaarheid van het menselijk leven blootlegt”. In ‘Inkt en bloed’, het intense en poëtische boek dat zij schreef na haar fabuleuze internationale doorbraakboek ‘De vegetariër’, doet zij precies dat. En het is mooi vertaald door Mattho Mandersloot, een van de weinige Nederlanders die het Koreaans voldoende beheerst.
Hoofdpersoon en ik- figuur Jeong- hie worstelt een heel boek lang met haar kwetsbaarheid en haar vele onbeantwoorde vragen. Veel van die vragen hebben te maken met het verlies van haar hartsvriendin Seo Inju: eerst door een onverklaarbare ruzie, later door een even onbegrijpelijk als fataal auto- ongeluk. Als het althans een ongeluk was, want de universitair docent Kang Seok- won beweert dat het zelfmoord was, en licht dat toe in een nieuw boek over Inju’s fascinerend raadselachtige schilderkunst. Jeong- hie verzet zich uit alle macht tegen die zelfmoordhypothese. En die hypothese is ook afkomstig uit een erratisch brein, want Kang Seok- won heeft alle kenmerken van een ziekelijk geobsedeerde. Maar dat geldt, zoals we tussen de regels door merken, ook voor Jeong- hie. Dus wie moeten wij geloven? Bovendien, soms lijkt het alsof ook zij, ondanks zichzelf, toch overhelt naar de voor haar onverdraaglijke en onbegrijpelijke zelfmoordhypothese.
Alleen daardoor al blijf je ook als lezer achter met allerlei open vragen. Te meer omdat we alles zien vanuit het perspectief van Jeong- hie, en dat is volgens haarzelf een onbetrouwbaar en onbevattelijk perspectief. Ten eerste omdat zijzelf geteisterd wordt door het niet- weten. Maar ook omdat zij een raadsel is voor zichzelf. Kijkend naar zichzelf in de spiegel ziet zij dan ook iets wat haar bevreemdt en wat zij zelf niet begrijpt: “Als ik mijn gezicht was en in de spiegel kijk, word ik glazig aangestaard door een vrouw die iets verborgen houdt”. Of ook: “Ik kijk in de spiegel boven de wastafel. Een vrouw die er ouder uitziet dan gisteren, een vrouw die iets verborgen houdt, kijkt terug”. Alsof zij niet zichzelf ziet, maar een vrouw die zij nauwelijks kent en die ook iets verbergt. En die vanuit de spiegel weer naar haar kijkt, en dan ook een vrouw ziet die iets verbergt.
Bovendien begint zij haar relaas met herinneringen aan een droom, waarvan de context wazig is en waarvan zij zich nauwelijks iets kan herinneren. “[H]et enige wat ik mij kan herinneren is een witte vogel met een lange nek die op dorre aarde stond. De vogel zong en er straalde helderwit licht uit zijn kop. Terwijl ik toekeek, werd hij tot onder aan zijn hals doorzichtig. Alleen het onderste deel van zijn torso, zijn ingeklapte vleugels en zijn lange dunne poten bleven over. Als hij zo blijft zingen, dacht ik, is hij straks helemaal doorzichtig, en op dat moment werd ik wakker, diep in de nacht. Een vogel die is verdwenen, een vogel waar je doorheen kunt kijken, kun je dat nog wel een vogel noemen? Terwijl ik bij de haltepaal mijn handen warm blaas en met mijn voeten stamp, voel ik de aandrang om in de lucht te tasten. Het niets van de koude lucht, waarin alles is verdwenen. Plotseling slaat de angst me om het hart. Probeerde mijn droom me te vertellen dat ik die vogel ben? En wat ik van plan ben te schrijven, is dat zijn zang? Als ik dit verhaal afheb, zal ik dan ook verdwijnen? Zal ik veranderen ik koude, lege lucht?”
Jeong- hie schetst kortom zichzelf als bedrieglijk spiegelbeeld en als een gedroomde vogel die verdwijnt in de koude lucht. En dat laatste resoneert in diverse latere passages, waarin de lucht om ons heen of het heelal waarin wij ons bevinden als open raadsel wordt beschouwd. Bijvoorbeeld: “Vind je het niet verwarrend om het vacuüm in de ruimte als nul te beschouwen? […] Een vis denkt waarschijnlijk dat het water lege ruimte is. Net zoals wij lucht inademen en toch denken dat het luchtruim om ons heen leeg is. Maar het luchtruim is absoluut niet leeg. De wind waait erdoorheen, de bliksem slaat erin en de lucht oefent een enorme druk op ons lichaam uit. Oftewel, als we naar de ruimte konden kijken met heel bijzondere ogen, ogen van een hogere dimensie, dan zou alles een nieuwe betekenis krijgen”.
Maar die nieuwe betekenis is vooralsnog in nevelen gehuld. Wat ook naar voren komt in passages als: “Iedereen geloofde dat het heelal geen beginpunt had en een stilstaande, niet- uitdijende oneindigheid was. Niemand kon zich iets voorstellen als een nul die eindeloos en met een kolossale snelheid creëerde. De gedachte dat alle materie in het begin één was en dat er daarvoor niets bestond, werd alleen in het domein van religie en mythe aanvaard. Maar de nacht viel elke dag opnieuw, en de hemel werd onveranderlijk zwart. Om dat te kunnen uitleggen moest men anders leren denken. Men moest de gehele werkelijkheid opnieuw leren beschrijven”.
Jeong- hie wordt dus niet alleen door vragen over Inju geobsedeerd, maar ook door het onzichtbare en onkenbare rondom ons. Inju zelf was in haar schilderijen eveneens door het onkenbare en onzichtbare geobsedeerd, en liet zich daarbij inspireren door de schilderijen van Samchon (iets als ‘oompje’) en diens boeken over de vele afgrondige – door Jeong- hie ook vaak gememoreerde- raadsels waar de astrofysica ons voor stelt. Dat alles mondt dan uit in raadselachtige schilderijen vol sterren en zwarte gaten, en ook in een schilderijenreeks die mogelijk als titel “De achterkant van de maan” heeft. Wat weer verwijst naar een toneelstuk van Jeong- hie, waarin o.a. staat “De plek waar ik pijn lijd, is als de achterkant van de maan. Daar waar het bloed stroomt, waar het heelt, waar het ettert en pust, waar het vergaat, dat gebeurt allemaal daar. Ergens waar jij het niet kunt zien, waar niemand het kan zien, zelfs ikzelf niet”.
Overal in dit boek kijken raadsels de lezer dus aan. Wat nog verhevigd wordt door de poëtische beelden (de onzichtbare vogel, de achterkant van de maan), de mijmeringen over astrofysica, door raadselachtige teksten in cursief, door dialogen waar je als lezer maar een van beide gesprekspartners in beeld hebt zodat de helft van het gesprek je ontgaat, door dichterlijke mijmeringen over schilderijen waarin de raadselachtigheid van het heelal wordt verbeeld, door de raadselachtige obsessies waaraan de personages lijken te lijden.
Dit boek is kortom minstens zo intens poëtisch als Kangs doorbraakboek ‘De vegetariër’, en naar mijn smaak net zo boeiend. Ik moet toch eens tijd en ruimte zien te vinden om ook haar andere boeken te lezen. En ik hoop dat Mattho Mattersloot nog veel Han Kang zal vertalen.
Han Kang no me deja indiferente, me obliga a pensar sobre lo que estoy leyendo y a cuestionar mi capacidad de comprensión... Sin embargo, esta vez me ha fallado un poco la atmósfera, no me ha llegado a envolver como en otras ocasiones. Ni el universo, ni la pintura han dirigido mis sensaciones...quizás solo la luna, la cara oculta de la luna
Aan romans met indrukwekkende openingszinnen ontbreekt het niet in de literatuur. Beroemd is natuurlijk ‘Alle gelukkige gezinnen lijken op elkaar, elk ongelukkig gezin is ongelukkig op zijn eigen wijze’ van Lev Tolstoj, in ons eigen land hebben we ‘De portier is een invalide’ van W.F. Hermans. Daar kwam in 2007 de zin ‘Voordat mijn vrouw vegetariër werd, had ik haar in alle opzichten altijd volstrekt oninteressant gevonden’ bij van Han Kang, in haar dat jaar verschenen boek De vegetariër. Deze roman werd in 2015 vertaald in het Nederlands, in 2024 won ze er de Nobelprijs voor de Literatuur mee.
Het is dan ook niet gek dat op de achterflap van het dit jaar vertaalde boek Inkt en bloed de woorden ‘Het boek dat Han Kang schreef na De vegetariër’ prijken, alsof het nu al om een iconisch tijdvak gaat binnen het oeuvre van de Zuid-Koreaanse auteur. De roman draait om de dood van kunstenares Seo Inju en de zoektocht naar hoe zij om het leven is gekomen, uitgevoerd door hoofdpersoon en hartsvriendin Lee Jeong-hie. Het boek verscheen in 2010 in het Koreaans, maar werd dit jaar vertaald in het Nederlands. Han Kang is de eerste Zuid-Koreaanse schrijfster die doorbreekt bij een mondiaal publiek en kenmerkt zich door een zintuiglijke schrijfstijl, waarin duidelijk te zien is dat ze als dichter debuteerde. Met spaarzame woorden en goed gekozen details roept ze rijke beelden op die voor zichzelf moeten spreken, aan uitleggen doet ze minder. Ook in goed gekozen stiltes klinkt soms een schreeuw door. Het lichamelijke treedt in al haar werken sterk op de voorgrond, waarbij een maatschappelijk trauma als het Gwangju-bloedbad van 1980 (waarover haar boek Mensenwerk gaat) of de Jeju-massamoord van 1949 (het onderwerp van haar meest recent geschreven roman, Ik zeg geen vaarwel) vooral invoelbaar wordt door het lijden van individuele, concreet gemaakte lichamen. Dat heeft een zware wissel getrokken op de auteur, die voor Mensenwerk uitgebreid onderzoek moest doen naar het bloedbad van Gwangju, waarbij meer dan duizend studenten werden vermoord door de Zuid-Koreaanse ordediensten. Ze hield er ernstige nachtmerries aan over „Ik had gehoopt dat ze zouden stoppen als het boek er was”, vertelde ze me in 2017 in een gesprek in het stadje Seongnam. ,,Dat bleek een naïeve gedachte. Ik voel het leed van de slachtoffers nog steeds en moet het als deel van mijn leven accepteren.” Ookin Inkt en bloed wordt opnieuw veel geleden, al is dat nu persoonlijker van aard en niet zozeer onderdeel ban een groot collectief trauma. De nadruk ligt sterk op rouw. In Inkt en Bloed wordt vrouwen pijn aangedaan door mannen, terwijl die mannen zelf eerder lijden onder het leven dan dat ze specifiek door iemand worden gekweld. De personages zijn bereid elkaar veel naars aan te doen voor hun versie van het verhaal over de dood van Inju . In deze ontleding van pijn en ellende, met een zeer scherpe psychologische observatie, is Han Kang op haar sterkst. Maar het gaat in Inkt en bloed niet enkel om menselijk lijden. Han Kang heeft ook het talent om de lezer medelijden te laten voelen met een arme spin waarover Jeong-hie een kommetje plaatst. Ook kunst is een rode draad door het hele boek, met uitgebreide omschrijvingen van de schilderkunst van Inju. Zo gaan het mooie en lelijke een symbiotische relatie met elkaar aan,in het cathartische verlangen naar een omslag dat verschillende personages sterk ervaren. Die focus op leed geeft het boek een vrij zwaarmoedig begin, niet ongewoon in het ernstige en sombere oeuvre van Han Kang, maar dit neemt halverwege een verrassende wending. De dood van Inju wordt als zelfmoord afgedaan, maar de spannend omschreven zoektocht naar de ware toedracht van haar overlijden maakt de roman soms een echte pageturner. Dit gebeurt met een jachtige dynamiek in korte, snel wisselende scènes. Dat is andere koek dan de verstilde intensiteit, zowel op tekstueel als emotioneel vlak, die boeken als De vegetariër, Mensenwerk en Ik zeg geen vaarwel zo kenmerken. Het is in deze delen van het boek dat de lezer de aandacht er goed bij moet houden. Koreaanse namen die de gemiddelde Nederlander onbekend zijn en daarom moeilijker te onthouden, volgen elkaar in rap tempo op. Soms worden namen na een eerste keer ook lange tijd niet genoemd, waardoor na een moment van onoplettendheid onduidelijk kan zijn waar de ‘hij’ of ‘zij’ eigenlijk naar verwijst. Dit zal veel lezers in verwarring brengen. Ook twee terugkerende thema’s in de roman, de kosmos en de muziek van Gustav Mahler, pakken niet heel goed uit. Dat het universum onmetelijk groot is en wij maar heel klein en nietig, is een gemeenplaats. Om dat in de eenentwintigste eeuw nog krachtig te laten binnenkomen, heb je meer nodig dan Han Kang in Inkt en bloed biedt. Bij de astronomische referenties is nog duidelijk welk effect de auteur ermee beoogt. Waar de lange Mahler-analyses voor dienen, is mij echter een raadsel. Je associeert Han Kang niet snel met humor, maar een student die zo intens verliefd wordt op zijn wiskundelerares, zoals vooral pubers dat kunnen, zorgt wel voor enkele komische momenten. Zijn uitspraak ‘Laat me een formule zien en ik krijg een stijve’ deed mij in ieder geval hardop grinniken. Inkt en bloed is een aanrader voor liefhebbers van het serieuze, psychologische werk van Han Kang, die als geen ander het thema leed een menselijk gezicht kan geven. Fans van De vegetariër zullen ook deze roman vermoedelijk waarderen, voor lezers die Mensenwerk goed vonden is dat vrijwel zeker het geval.
(Deze recensie schreef ik voor De Nederlandse Boekengids)
La narración de este libro fue una montaña rusa para mí. Al principio me costó entrar en la historia y, durante la lectura, tuve momentos en los que quería seguir leyendo y otros en los que pensaba: “¿Será que lo dejo hasta aquí?”.
La historia tiene tantos ires y venires —a veces, incluso dentro del mismo párrafo— que por momentos me costaba seguirle el ritmo. Aun así, consiguió despertar mi curiosidad, porque necesita saber qué pasó.
La escritura de Han Kang me parece increíble; siempre tan preciosa con cada palabra, con varias frases para subrayar y detenerse a leer más de una vez. Esta vez, sin embargo, la historia no me mató. Sentí que tenía demasiado drama y que daba demasiadas vueltas. Después de todo ese recorrido, llegué al final con la sensación de que pasó de todo y no pasó nada. Jajajaja.
4,5⭐️ Een wondermooie roman en bovendien een echte pageturner. Heel beeldrijk geschreven, ik kan me zo bepaalde passages visualiseren. Gevoelens en verzuchtingen, pogingen tot een gelukkig leven, vormgegeven als schilderijen. Een langzame zoektocht naar de waarheid, als die al sowieso bestaat. Enkel de fragmenten waarin astrofysica en sterrenkunde centraal staan vond ik minder, vandaar geen perfecte score.
Este libro me hizo profundizar en el sentido de la vida, la historia familiar y en la mirada cruel que la sociedad tiene sobre las mujeres. " El hecho de estar vivos es una excepción, un milagro poco comú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