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언니의 폐경>의 작가 김훈 장편소설. 작가가 <칼의 노래> 집필 이전부터 기획해온 이 책은 가야금의 예인 우륵의 생애를 들려준다. 작가 특유의 특유의 유려하고 밀도 높은 언어를 통해, 처참히 무너져 내리는 가야국의 현실과 칼의 길과 악기의 길이 같다는 것을 보여준다.
'칼의 길'과 '악기의 길'을 대표하는 인물인 악사 우륵과 대장장이 야로. 왕의 명을 받아 온전한 악기를 만드는 가야금의 예인 우륵은 전쟁 상황을 살피기 위해 물포나루에 갔다가 신라 군에 투항하기 위해 신무기를 빼돌리는 야로를 보게 되는데….
소설가 김훈 1948년 서울 출생. 오랫동안 신문기자 생활을 했으며, 소설가이자 자전거레이서다. 지은 책으로 에세이 '내가 읽은 책과 세상', '선택과 옹호', '문학기행1, 2'(공저)'풍경과 상처', '자전거 여행', 소설 '빗살무늬토기의 추억', '칼의 노래', '현의 노래', '강산무진' 등이 있다.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삶의 양면적 진실에 대한 탐구, 삶의 긍정을 배면에 깐 탐미적 허무주의의 세계관, 남성성과 여성성이 혼재된 독특한 사유, 긴장과 열정 사이를 오가는 매혹적인 글쓰기로 모국어가 도달할 수 있는 산문 미학의 한 진경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Le monde change peu. Du moyen âge de ce temps jusqu'à celui d'aujourd'hui, il semble que la beauté et l'horreur se côtoient dans le coeur des hommes. A retenir pour la grande beauté de l'écriture.
Roman aux connotations historiques et où la délicatesse des descriptions philosophiques du son s’opposent aux combats sanglants de la guerre des trois royaumes. L’auteur a malheureusement tendance à se répéter dans ses images descriptives. Malgré l’histoire plaisante, le style est parfois lourd et maladroit.
대가야가 신라에 멸망당하는 한국고대사를 배경으로 악기(소리)와 병장기(쇠)를 대비시키며 우륵, 니문, 이사부 등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 그 시대를 끌어내어 우리 눈앞에 보여줍니다. 김훈의 최신작인 하얼빈과 비교해보면 서술이나 묘사가 훨씬 길고 많습니다. 대비해서 읽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