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기
그의 일생을 담은 소설 『불멸』의 두 번째 이야기
을사조약이란 시대적 아픔과 격변기 속에서 불꽃처럼 타오른 안중근의 서른두 해 짧은 생애를 담은 이문열의 장편소설 『불멸』 그 두 번째 이야기다. 2권에서는 민족독립을 꿈꾸며 대한의군부 참모중장으로써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역에서 암살하는 장면을 그리고 있다.
저자는 추상적인 '영웅 안중근'이 아닌, 너무나 인간적인 한 남자 안중근의 삶을 들추어 낸다. 때로는 시대와 외세의 흐름을 읽는 데 실패하기도 하고 포부를 안고 시작한 사업에서 좌절을 겪기도 하며 의병을 이끌고 나선 싸움터에서 여지없이 패하기도 하는 안중근. 하지만 그는 모든 약함을 딛고 넘어서서 단 한 번의 위대한 행동을 한국의 역사 속에 아로새겼다.
“나는 조국에 대한 내 의무를 다하였다. 이미 각오하고 한 일이므로 내가 죽은 뒤의 일은 더 이상 아무것도 남길 말이 없다.” 안중근이 남기고 간 이 말은 이 땅의 모든 청춘에게 들려주는, 죽음을 눈앞에 둔 진정한 영웅의 결연한 외침이다.
대한의군참모중장 안중근의 순국 100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이 책은 안중근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내 그의 나라사랑의 마음과 헌신적 희생을 극적으로 드러낸다. 역사 속 인물인 안중근의 결연한 외침과 단호한 희생은 작품 속에서 생생하게 다시 살아나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또다른 감동과 교훈을 전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