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작가 김수현의 장편소설. 자기들만의 잣대로 사는 극단적으로 뒤틀린 모자(母子)의 삶과, 운명에 갇혀 정체성을 잃은 한 여자가 자아를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드라마로 제작되어, 2007년 하반기 MBC-TV 50부작 주말특별기획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6살 소녀 영은은 한 달 사이로 부모가 연이어 죽게 되면서 졸지에 고아가 된다. 그리고 아버지가 하던 일식집 단골손님이었던 정 회장의 양녀로 들어가게 된다. 이미 1남 1녀의 자녀를 둔 정 회장은 영은을 친자식처럼 돌보지만, 정 회장의 아내는 자기 아들 도현과 영은이 가까워질까봐 늘 불안해하고 감시한다. 그런 환경 속에서 영은은 10년을 보내고, 도현이 아닌 다른 남자와의 결혼을 앞두게 된다.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