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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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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 pages, Paperback

Published February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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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Kim Hoon

34 books20 followers
소설가 김훈
1948년 서울 출생. 오랫동안 신문기자 생활을 했으며, 소설가이자 자전거레이서다. 지은 책으로 에세이 '내가 읽은 책과 세상', '선택과 옹호', '문학기행1, 2'(공저)'풍경과 상처', '자전거 여행', 소설 '빗살무늬토기의 추억', '칼의 노래', '현의 노래', '강산무진' 등이 있다.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삶의 양면적 진실에 대한 탐구, 삶의 긍정을 배면에 깐 탐미적 허무주의의 세계관, 남성성과 여성성이 혼재된 독특한 사유, 긴장과 열정 사이를 오가는 매혹적인 글쓰기로 모국어가 도달할 수 있는 산문 미학의 한 진경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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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laying 1 - 7 of 7 reviews
Profile Image for Sunny.
916 reviews22 followers
July 9, 2019
Kim Hoon's prose is compact, concise and at times blunt, but it pounds your heart and flood your senses.

This is a story of ordinary people who survived through turmoil Korean history, and how the next generation (sons) do struggle to find their places in their own history. The sons do not know the history of their parents. There is no much meaningful conversations between the two generations, only glimpses are through sorrowful lamenting of their mother. The elder son wonders away from the family and country to escape from the family ties/bonds (even though he doesn't understand what's that tie he's trying to break away). The younger son try to fulfill his duty as a son, but he doesn't try to understand or connect to his parents lives.

In 'Acknowledgement', the author reveals that some of the scenes/ideas/stories in this novel are from what he heard from his parents/relatives. While reading Korean history- Japanese occupation, war, dictatorship, I did wonder where my family were while the events were unfolding. My grandparents and parents had survived the time (thus I am here, now), but I do not know what were their lives like as ordinary people. I imagine the author may have wondered the same things as I did, as he wrote this story.
Profile Image for Woojong.
9 reviews1 follower
June 19, 2017
마차세가 물병을 들어서 물을 마셨다. 마차세가 말했다.
--형, 내 처가 형수한테 보낸 편지가 수취인 불명으로 돌아왔던데......
마장세가 머뭇거리더니 대답했다.
--그랬구나. 그랬을 거야. 내가 그쪽 경찰서에 갇혀 있을 때 린다가 달아났어.
--달아나?
--시누크 알지? 내 조수. 시누크랑 눈이 맞았어.
--시누크랑?
--눈이 맞았으니까 배가 맞았겠지. 둘이서 더 먼 섬으로 갔대. 거기가 시누크의 고향이거든. 둘이 잘 맞을 거야. 근본이 없는 연놈들이니까. 잘됐어. 난 누가 누구에게 속한다는 걸 인정할 수 없어. 집은 몰수당했어.
마장세는 메마른 어조로 주절거렸다. 말투에 아무런 감정도 실려 있지 않았다. p.345
This entire review has been hidden because of spoilers.
22 reviews1 follower
July 3, 2022
주인공들의 힘든 삶을 보는 게 안타까운 한국의 아픈 역사와 가정사.
책을 다 읽고 덮을때의 안도감. 미안함. 내 형편에 대한 감사함.
72 reviews5 followers
December 26, 2019
종군기자가 전쟁터를 찾아헤매듯, 김훈 작가님의 장편소설은 전쟁의 참상을 소재로 한 것이 대부분인 것 같다. "희망없는 세계를 희망없이 돌파하는 사내의 슬픔과 고난"이라는 주제를 파고들다보면 전쟁을 다룰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평생 한 가지 주제만 파고들 수밖에 없는 운명의 작가들이 있는데, 김훈님도 그런 듯. 그의 모든 작품은 <칼의 노래>의 변주이고, 모든 남자는 이순신이고, 모든 여자는 여진이다.

<공터에서>는 일제시대, 한국전쟁, 산업화 시대를 사는 삼부자의 희망없는 인생을 다룬 작품이다. 이 시대를 다룬 대부분의 작품과의 차이점은, 등장인물들의 가족에 관한 태도이다. 영화 <국제시장>에서 가족은 지켜내야할 최고의 가치이고,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한 산업 역군들의 노력이야말로 한국을 산업 강국으로 만든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공터에서>에서는 가족이란 천형이자 족쇄로 등장인물들은 그저 가족과 연을 끊고 싶어하고, 더 나아가 가족들이 발목잡는 한국마저 떠나고 싶어할 뿐이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인생이라는 참상을 계속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간암에 걸린 사람이) 뼈가 삭아서 재채기를 하다가 관절이 어긋났다"와 같은 처참한 대목이 수두룩.
Profile Image for Joe.
69 reviews2 followers
March 30, 2020
수년 전 '칼의 노래'를 통해 처음 접한 김훈 작가의 작품은 충격적이었다. 어떻게 글을 이렇게도 아름답게 쓸 수 있는 것인가? 소설이라기보다 장편 서사시를 읽는 것 같았다. 아니, 서사시보다 훨씬 읽는 재미가 있는 글이었다. 소설의 아무 곳에서나 몇 페이지를 떼어내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어도 좋으리라는 생각을 하며 읽은 기억이 새롭다.
수년 후 두 번 째 접한 그의 소설이 '공터에서'다. 첫 번째만큼은 아니지만 이 소설 역시 같은 작가의 작품임을 숨길 수 없이 잘 다듬어진 아름다운 문장이 여기저기에서 나를 놀래킨다.

소설은 우리나라의 아픈 근대사를 온몸으로 겪으며 살아온 마동수와 그 아내, 그리고 그 아들들의 굴곡진 인생 역정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무심하게 얘기하는 작가의 붓끝이 왜 날카로운 송곳처럼 마음을 찌르는 것인지.
Profile Image for Yasmine.
9 reviews6 followers
April 5, 2017
난 김훈의 문체가 좋다. 죽음과 질병과 어쩔 수 없는 절박한 상황으로 인해, 한낱 오물이나 고깃덩어리 같은 존재로 떨어지는 인간을 김훈은 참 잘도 그려낸다.
Profile Image for Hyoyeon Kim.
2 reviews1 follower
April 13, 2017
끊으려 했지만 끝내 한 끈이었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Displaying 1 - 7 of 7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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