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외국소설 100년의 걸작을 각 어권의 대표 연구자들이 엄선하고 공들여 번역한 창비세계문학. 일본 편은 메이지유신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작품 중, 국내 처음으로 번역 소개되는 작품들로 꾸며져 있다. 미야모토 유리코, 시가 나오야 등의 단편은 물론이고, 나쓰메 소세키나 카와바타 야스나리처럼 잘 알려진 작가들의 경우에도 번역된 적 없는 작품을 가려뽑으려고 노력했다.
<설국>과 같은 장편이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알려진 카와바타 야스나리는 실은 창작 초기부터 전후까지 120편이나 되는 장편소설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에는 그의 장편 중 2차대전을 전후한 일상을 바라보는 쓸쓸한 관조를 그린 '망원경과 전화', '삽화', '산다화' 3편이 실려 있다.
또 가장 현대의 작가인 오오카 쇼헤이의 '모닥불'은 전쟁중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더미에 깔려죽은 어머니의 모습을 기억하는 소녀가 성장하면서 여러 남자를 겪으며, 그중 한 남자의 어린 딸을 죽이려다 실패하는 심리적인 궤적을 법정 진술의 형식을 빌려 서술하는 소설이다.
Doppo Kunikida (國木田 獨歩 Kunikida Doppo, 15 July 1871 – 23 June 1908) was a Japanese author of novels and romantic poetry during the Meiji period, noted as one of the inventors of Japanese natural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