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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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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인 여성이 평범해 보이는 일상 안에 깔린 가부장제의 폭력성을 인식해가는 과정을 거악에 대한 묘사 없이도 서늘하게 그려냈다 -2017 오늘의 우리만화 심사평 중에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으로 연재했던 만화 며느라기 출간.
매주 60만명이 며느라기의 업데이트를 지켜보았다!

주인공 민사린은 졸업 후 우연히 대학 동기 무구영을 만나 연인이 되었고 많은 축복 속에 결혼 했다. 사린이는 구영이와 함께 눈 뜨는 행복한 아침을 갖게 되었지만, 며느리로서 그녀가 할 것으로 기대되는 여러 가지 일도 얻게 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린이는 궁금해졌다. 한 번도 좋은 며느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 없었던 자신이 왜 스스로 예쁨 받는 며느리가 되고자 애쓰고 있는지를.

며느라기는 갓 결혼한 여자 주인공 민사린을 통해 가정에서 가부장 제도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작용하는지 그리고 우리 사회는 어떻게 그것을 받아들이게 하는지를 담담하게 보여주는 만화이다.

며느라기는 연재만큼이나 뜨거운 댓글로 유명했다. 비정기적으로 연재되기에 업데이트될 때마다 ‘며느라기 올라왔다’며 친구들을 소환하는 댓글을 달기도 하고 며느리로서 여자로서 겪는 어려움을 나누거나 조언을 해 주는 등 건전한 토론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극적인 갈등 없이 결혼한 여성이라면 대부분을 느꼈을 법한 불편함과 부당함을 그렸기에 많은 여성들이 공감하며 함께 화를 내기도 눈물을 짓기도 했다.

며느라기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2018년 한국의 며느리, 여성, 우리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게 될 것이다.

469 pages, Hardcover

Published January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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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수신지

10 books2 fol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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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laying 1 - 3 of 3 reviews
Profile Image for Ha Young.
130 reviews3 followers
August 5, 2020
결혼도 안 한, ‘며느라기’를 겪지 못한 내가 한 페이지 한 페이지에 깊은 공감을 해버렸다. 명절 때 우리 가정 안에서도 볼 수 있었던 낯설지 않은 그림들.

rabbit trail: 전 남자친구가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이건 남자 일 이건 여자 일’이라는 고정관념이 없어서 였다. 저녁은 당연히 같이 준비하는 거 였고, 청소도 빨래도 같이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출국 날 아침 마지막 짐 정리하는 날 보면서 도와 줄 것 없냐며 아침으로 수박 짤라 주고, 또 도와 줄 것 없냐며 서툴지만 걸칠 옷도 다름질 해줬다. 그 전 주말에는 화장실 청소, 부엌 청소도 같이 해줬다. 내 집인데... 사랑하는 두 사람이 함께할 때 모든 걸 나눠서 하는 건 자연스러우니까. 그런 것들이 자연스러웠던 그런 그의 모습은 정말 좋았다. 결혼해도 변하지 않겠지, 아이를 키울 때도 우리는 모든 것을 나눠 함께하겠지 라는 미래의 상상을 무의식적으로 해서 더 좋았는지 모른다.

그래서 사린이가 시어머니 아침 생산 상을 혼자 차리는 장면에 나도 모르게 인상이 팍-!

같이 일어나서 같이 해야지, 나쁜 남편 같으니라고. . .

“세상에 원래 그런 게 어디 있어요.”

고정관념: 당연히 여겨지는 것들. 그런 게 어딨어!!

모든 여성들이 공감할 며느라기 아닐까? :)
Profile Image for Indy.
1,127 reviews42 followers
November 21, 2022
Korean culture is a bit different from Chinese/Hong Kong culture, but I guess how a newly wedded wife feels in her family-in-law is similar across all Asian countries - which emphasize a lot on filial piety. This could really create burden on female members of the family. I guess this book definitely voices out the feelings of a lot of wives.
Profile Image for Tina.
297 reviews14 followers
December 6, 2022
喜欢看东亚讨论女性议题的书,不会像西方女权,论调过于伟光正,进步到令人沮丧。

因为我还是希望做一个可爱贤惠的女孩子呀。从小时候被教育要乖要听话,到现在被教育要独立要勇敢,一切都好刻意好辛苦。而且不是任何事都能「为自己挺身而出」就解决的不是吗,女性意识觉醒的路上所有的痛苦和孤独又有谁来关照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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