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 후 7년. 무명 배우 진기는 증오하는 동창, 톱스타 수겸이 자신이 출연하는 연극 의 상대역으로 나오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된다.
‘왜, 하필이면 우리 극단이냐고.’ 그의 유명세라면 모셔 갈 대형 극단들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터. 생각에 생각을 더할수록 결론은 한 가지였다, 그 자식은 지금 일부러, 자신의 앞에 나타난 것이었다.
과거처럼, 수겸이 자신을 망가트리기 위해 일부러 나타났다고 생각하는 진기. 그리고 진기 일편단심으로 오해 속에 7년을 기다려 온 수겸.
“초조했어. 너 안 올까 봐, 10분에 한 번씩 밖에 나와서 기다렸어.” “권수겸. 좋은 말 할 때 이것 좀 놓지?” “장난삼아 그냥 한번 해보려는 거 아니라고, 나.” “그럼 뭔데. 진짜로 나 엿 먹이려고 나타난 거냐?” “그냥 솔직하게 말할게. 나, 너랑 같이 있고 싶어.”
무명 연극배우 남진기를 덕질하는 톱스타 권수겸의 사랑폭격 연애사. 과연 7년 짝사랑의 결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