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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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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2개월 동안 외과중환자실에서 수많은 환자를 돌보며 쉼 없이 달려온 한 간호사의 절절한 고백이자 용기 있는 외침이다. 한 사람이 태어나 성년이 되기까지 걸리는 20여 년 시간 동안 간호사라는 이름으로 직업적 신념을 꿋꿋이 지키며 살아온 한 사람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고, 수도 없이 부딪쳤을 고뇌와 좌절은 또 어떻게 이겨냈을까?

저자는 지난 2015년 전국을 공포에 떨게 한 메르스 사태 당시 ‘간호사의 편지’로 전 국민을 감동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저승사자 물고 늘어지겠습니다. 내 환자에게는 메르스 못 오게”(2015년 6월 12일 <중앙일보> 1면)라는 제목으로 실린 김현아 간호사의 글은 메르스와의 싸움에서 패한 의료인의 회한과 절규, 그럼에도 내 환자를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아낸 것이었다.

이 책은 삶과 죽음이 전쟁 같은 사투를 벌이는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저승사자와 싸우는’ 간호사의 업무 현장, 환자 안전과 국민 건강이라는 중요한 축을 책임지고 있으면서도 늘 처친 어깨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간호사들의 열악한 환경을 가감 없이 그려낸다. 우리와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간호사들의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이자 ‘인간에 대한 예의’가 무엇인지를 잊은 채 살아가는 한국 사회의 우울한 단면이다.

288 pages, Paperback

Published April 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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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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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2, 2021
간호사라는 직업은 환자에게 온 관심을 기울이면 자신을 돌볼 시간이 부족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 나온 인물들 중 환자들을 간호하기 위해 생리대를 갈지 못해 피가 유니폼에 스며든 어느 간호사와, 오랜 시간 화장실을 가지 못해 방광염이 생겨버린 간호사도 있었다. 이제 사회는 깨달아야 될 시간이 온 것 같다. 병원은 간호사들이 없으면 돌아가지를 않는다는 것을. 의사는 환자를 치료하고 간호사는 환자를 돌본다. 간호사는 하루에 많은 환자들의 편의를 봐주고 로테이션을 하며 환자들을 묵묵히 지켜낸다. 간호사들이 없었더라면 그 모든 일들은 고스란히 의사들에게 갈 것이다. 병원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지만 열심히 일해야하는 그런 간호사들의 고단을 담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현직 간호사였던 김현아 간호사님의 21년간의 간호생활을 통해 발간된 책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간호사들의 부당한 처우와 그 고단한 시간들을 어떻게 버텨나가는지 알 수 있도록 하는 책이었다. 지금 현재 세계는 코로나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그 힘겨운 시간들을 버텨내는 의료진들을 응원하며, 그리고 또 간호사들의 처우가 나아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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