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p to ratings and reviews
Rate this book

최순덕 성령충만기

Rate this book
1999년 월간 '현대문학'에서 등단한 젊은 작가 이기호의 첫 소설집. 지난 5년 간 여러 잡지에 발표해온 여덟 편의 작품을 모아 묶었다. 해설을 쓴 우찬제는 이 책을 작가의 '이야기하는 욕망과 대화적 상상력'의 탁월한 성취라 말한다.

절에서 길러진 고아 소녀('머리칼 전언'), 지하철 앵벌이('옆에서 본 저 고백은'), 생활에 찌든 무능한 가장('최순덕 성령충만기'), 자기 이름 석 자밖에 쓸 줄 모르는 청년('백미러 사나이'), 민통선 근처서 감자밭 가꾸기에만 여념이 없는 순박한 아낙('발밑으로 사라진 사람들') 등 사회 주변부에 놓인, 교양이란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는 '막돼먹은' 사람들의 삶이 주를 이룬다.

저잣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자잘한 이야기들을 한데 모아 '닦고 조이고 기름을 쳐서' 빚어내는 재주가 눈에 띈다. 작가의 '삐딱한 세상 보기'가 경쾌하고 자유자재한 문체를 통해 그려진다. 유쾌한 웃음 끝에 씁쓸함을 느끼게 하는-오랜만에 눈에 띄는 신인작가의 데뷔작이다.

Unknown Binding

Published October 25, 2004

2 people want to read

About the author

Lee Ki-Ho

17 books20 followers
Lee Ki-ho is a South Korean writer. He is currently a professor in the department of creative writing at Gwangju University.

Ratings & Reviews

What do you think?
Rate this book

Friends & Following

Create a free account to discover what your friends think of this book!

Community Reviews

5 stars
1 (50%)
4 stars
1 (50%)
3 stars
0 (0%)
2 stars
0 (0%)
1 star
0 (0%)
No one has reviewed this book yet.

Can't find what you're looking for?

Get help and learn more about the 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