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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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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 화이트 74권. '유구하게 흐르는 대하를 닮은 소설' '풍요로운 색채와 향기를 담은, 경탄을 부르는 작품' 등 화려한 찬사를 받으며 데뷔한 일본 현대문학의 기수 마쓰이에 마사시. 그가 데뷔작이자 베스트셀러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의 감동을 이어갈 장편소설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으로 돌아왔다.

마흔여덟 살, 이혼 후 다시 독신이 된 남자 주인공이 새 동네, 새 집에서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내 동경하던 단독주택에서의 우아한 삶, 그리고 옛 연인과의 오랜만의 해후…… 건축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색채감 풍부한 언어는 더욱 조탁되었고 삶과 인간에 대한 애정은 한층 깊어졌다.

마흔여덟 살, 다시 독신. 얼마 전 이혼한 주인공 '다다시'의 혼자 사는 일상은 생각보다 편했다. 깐깐하고 솔직한 아내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었고 새로 이사한 집은 취향대로 단장해도 좋았다. 눈앞에 등장한 고양이와 눈인사하는 여유도, 저녁달 걸린 공원을 느긋하게 걷는 여유도 생겼다. 이렇게 그저 우아하게 살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256 pages, Hardcover

First published August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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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Masashi Matsuie

8 books28 followers
Masashi Matsuie (Tokio, 1958) estudió en la Universidad de Waseda, en Tokio, y trabajó como editor de ficción en el grupo editorial Shinchôsha, donde fue responsable de publicar autores como Haruki Murakami y lanzó Shincho Crest Books, un sello especializado en literatura de otros idiomas. Dirigió también varias de las revistas del mismo grupo como Kangaeru hito y Geijutsu shincho, antes de dejar la compañía en 2010. Su primera novela, La casa de verano (Kazan no fumoto de, 2012; Libros del Asteroide, 2024) recibió el Premio Yomiuri de Literatura, pese a que es un galardón que suele recaer en autores con una larga trayectoria literaria. Además ha publicado las obras Shizumu Furanshisu (2013), Yûga-na no ka dô ka, wakaranai (2014), Hikari no inu (2018) y Awa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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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8, 2025
전작이 좋아서 기대했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전작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느낌. 소재나 주인공이나 비슷하다. 전작의 주인공이 나이를 먹으면 이런 느낌일까.

그래도 나이많는 노인을 다루는 건 신선했다. 뇌졸증이었나 그 이후의 치매끼가 있는 노인이나 간병하는 모습을 다루는게 소설로 읽으니 색달랐다. 생각할 거리도 많아지고.

처음에 이혼하면서 시작하고 그 후 작품 초반에 전애인을 만났다는 묘사가 나와서 무슨 학창시절 애인인 줄 알았는데 미친 놈이 불륜 상대였다니. 심지어 자기보다 열살 넘게 어린 여자랑 부인이랑 다 큰 자식이 있는 상태에서 오 년이나 만나? 이혼의 원인도 알고보니 이 불륜때문이었다. 그러면서 애인이랑 헤어지고 부인이랑도 이혼하고 일 년도 안 돼서 두 여자랑 모두 헤어지다니 흑흑 난 너무 불쌍해 이러는게 너무 화나고 열받아서 그 이후에 집중이 한참 안 됐다. 한번 이 미친 놈 하고 생각하고 나니까 그 뒤에 이 자식이 전애인에게 잘 해주고 어떻게든 다시 만나보려고 하는 게 너무 짜증나서 못 봐줄 정도였다.

전애인이야 알고 만난 거니까 똑같지만, 아들이랑 전부인만 불쌍하다. 아들 묘사보면 아들 쪽은 아빠에게 애정도 없어보이던데. 그냥 보호자에 대해 갖는 책임감 정도? 아들이 남자친구 소개해줄 때 나는 놀랐는데 주인공은 왜 같이 놀라냐. 엄마에겐 말했을까 엄마는 예전부터 알았을까 이러는데 그냥 한심하고 어이없을 뿐이다. 그리고 작중에서 전부인에게 자격지심 갖는 게 계속 보여서 역겨웠다. 전체적으로 늙은 중년 남자의 자기만족을 위한 내용이었다. 작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주인공 뒤로 자꾸 작가 자아가 보여서 기분 나빴다.

내용이랑 주인공에 대해 이렇게 혹평하면서 왜 정작 별점은 높냐면 주인공 외에 다른 등장인물이 다 매력적이다. 가나랑 소노다 씨랑 스치듯이 나오는 전부인이나 아들 모두. 고양이 후미까지도. 문체도 여전히 내 취향이고 흘러가는 방식도 잔잔한 강 같아서 마음의 평화를 준다. 가끔 주인공이 큰 돌을 던져서 문제지.

앞서 말했듯이 치매 노인에 대한 간병 문제를 다룬 것도 좋았다. 죽음의 경계선에 있는 존재를 작가가 사랑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걸 표현하는 방법이 우아하다. 주인공의 삶은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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