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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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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튜버 겨울서점, 인생 책을 이야기하다!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을 통해 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북튜버 김겨울의 두 번째 책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저자의 삶 어디엔가 자리를 잡아 생명을 유지하는 책, 이미 닳도록 읽어 더는 들춰보지 않지만 자기 삶의 방식이 된 4권의 책을 진지하고 차분하게 감상한다. 단순히 좋아하는 책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한 권의 책에서 가지를 뻗어 생각하고 느낀 것, 그와 관련한 다른 책이나 영화들에 대해서도 내밀하게 풀어냈다.

저자가 이 책에서 선정한 4권의 책은 임레 케르테스의 《운명》부터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이다. 본능이 가까운 이끌림으로 선택한 4편의 소설을 토대로 깊고 진지하게 책과 대화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우리는 하나의 생각이 어떻게 가지를 치고 다른 책으로 연결되는지, 책이 한 인간을 어디로 데려가는지 사유의 긴 여정을 함께 하게 된다.

244 pages, Unknown Binding

Published February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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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8 books2 fol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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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reviews
February 21, 2024
활자로 이루어진 책을 읽는 경험은 음성과 영상을 통해 얻는 것과는 다른 특별한 즐거움을 준다. 책과 관련된 컨텐츠를 만드는 '북튜버(Book+tuber)'의 성패는 문자 언어를 매개로 하는 독서의 매력을 영상과 나레이션을 통해 얼마나 잘 확장하는데 달려있다. Express와 Articulate가 모두 '표현하다'로 번역이 되지만 Articulate는 명징하고 핵심에 찌른다는 뉘앙스를 가진다. 독후감을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고 대개 같은 책을 읽으면 비슷한 감상을 느끼기 마련이지만, 단어와 문장 구성, 어조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통해서만 Express를 넘어 Articulate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책에 담긴 다양한 감정과 사유를 포착하려면 언어 능력 뿐만 아니라 그 감정들에 공명할 수 있는 실마리를 내재해야 하고, 이는 무수한 직/간접적 경험을 통해 쌓아야만 하는 것들이다.

적지 않은 북튜버가 활동 중이지만 재미나 컨텐츠의 질 측면에서 '겨울서점'은 단연 돋보인다. 독서의 폭도 넓어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편향된 독서가 무조건 나쁘다는 뜻은 아니지만), 북튜버 본인이 최고의 덕목으로 꼽는 듣기 편한 목소리도 좋다. 하지만 내가 느끼는 '겨울서점'의 가장 큰 매력은 가벼움과 진지함을 오가며 전개하는 명료한 사유 능력이다. 이는 '겨울서점'의 첫 번째 책 '독서의 기쁨'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군더더기없이 잘 읽히는 간결한 문장들에서 Articulate에 도달하고자 한 작가의 혹독한 노력이 엿보인다.

두 번째 책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에 대해 작가는 "전작 '독서의 기쁨'을 통해 책이란 물건과 독서라는 행위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네 편의 소설이 삶의 어디에 자리를 잡았고 어떤 책과 생각으로 확장되었는지 보여주고자 했다."라고 소개한다. 네 편의 소설들은 이미 유튜브를 통해서 여러 번 언급되었지만 그렇다고 책에 대한 설렘이 덜하진 않다. 책을 읽고 영상과 음성에 적합하게 확장했던 감상을 다시 긴 호흡의 문장으로 옮기는 작업을 작가가 어떤 식으로 해냈을지 궁금하다.

길게 주절주절 썼지만 사실 운좋게 얻은 작가 친필 사인본 사진 올리려고 깐 밑밥임. 한국 주소로 주문해서 실물은 보지도 못했고 ebook 나오기만 기다린다는 건 함정 ㅠ
Profile Image for June Park.
80 reviews9 followers
March 6, 2020
시대가 지금이어서 그런가, 아님 작가가 언급한 책 중 유일하게 읽은 책이어서 그런가, 메리 쉘리의 프랑켄슈타인 부분이 제일 와닿았다.
Profile Image for Sage.
42 reviews4 followers
June 20, 2023
Firstly, the book design is so cozy when you touch it. I love the color, the simple lines and traditional Korean font. This kind of design fools me to feel more smart! I didn't read all the 4 books the writer goes through. Though I absolutely loved her introduction of those books. When I happen to read all of it, I can come back to this book definit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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