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차 코칭전문가이자 ‘맘맘코칭’, ‘엄마의 화코칭’ 등으로 수많은 엄마들과 소통해온 저자가 화내고 자책하기를 반복하는 엄마들에게 필요한 감정 수업을 담았다. 화의 대물림을 끊고 건강한 감정표현을 위해 아이와의 관계에서뿐 아니라 엄마로서 겪는 다양한 상황들을 입체적으로 다룬다. 화의 다채로운 원인을 탐색하고 구체적인 상황에서 최대한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육아서들은 하나같이 ‘화내는 엄마가 아이를 망친다’고 이야기 한다. 그래서일까? 엄마들을 만나 ‘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공통된 오해 몇 가지가 보인다. 그중 가장 큰 것이 ‘화내면 안 된다’라는 것이다. “애 키우면서 화내는 게 당연하지”, “애가 잘못했으니까 화내지”라고 말하면서도 ‘화 안 내는 따뜻한 엄마’가 되기 위해 고민한다.
왜 화를 내지 말아야 하는 걸까? 아니, 과연 화를 안 낼 수 있을까? 부처나 예수 같은 성인도 아닌 평범한 우리에게 그것이 현실적인 목표일까? 화 안 내려고 노력하는 동안 잃는 것은 없을까?
화내는 엄마는 나쁜 엄마가 아니라 지친 엄마다. 바쁜 엄마이고 마음이 아픈 엄마다. 육아서가 아닌 현실의 엄마는 누구나 화를 낸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 ‘화 안 내는 엄마’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의 화가 다양한 관계와 상황 속에서 발생함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대응법을 익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