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유시민.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내 한경혜와 함께 수첩과 카메라를 들고 유럽의 도시를 탐사한 그가 도시의 건축물과 거리, 광장, 박물관과 예술품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에 얽힌 지식과 정보를 자신만의 목소리로 담아낸 『유럽 도시 기행』 제1권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편》.
문명의 빅뱅이 일어난 아테네, 그렇게 탄생한 문명이라는 소우주가 가속 팽창을 이룬 로마, 무려 삼천 년에 가까운 오랜 기간 동안 국제도시였던 이스탄불, 보잘것없는 변방에서 문명의 최전선이 된 도시 파리까지, 한때는 혹은 지금, 유럽의 역사와 문명 그리고 문화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는 이 네 도시는 유럽문명의 DNA를 품고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의 방식대로 여행하면서 각각의 도시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history)과 그 도시에 뚜렷한 흔적을 남긴 사람의 생애(story)를 탐색했다. 한때 유럽 문명을 탄생시킨 저마다의 숨은 이야기와 혹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거나 또는 새롭게 알게 되는 주인공들을 색다른 모습으로 하나씩 만날 수 있다.
유럽 도시 기행 1 은 작가가 그리스의 아테네, 이탈리아의 로마, 터키 이스탄불과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며 그 도시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도시의 역사, 건물, 관련된 역사인물들을 작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며 읽는 재미가 있다. 개인적으로 작가의 취향을 좋아하기에 더 재미가 있지 않았나 싶다. 다음 도시 기행 시리즈도 기대가 된다.
You Simin guides you through four European cities where heavy-weight European historical makings were staged-Athena, Rome, Istanbul and Paris. This book makes such a contrast to another travel I read recently- '내성적인 여행자' by 정여울. If even through both books go through similar places, each book touches completely different parts of your brain- You Simin's book is definitely left-brain guided. What I most enjoyed from this book, is the explanation of brief history of making land-mark (touristic places) where he visits. Brief history of Turkey (East-Roman empire and Osman empire) was particularly good. The part I least enjoy was the description/evaluation(?) of regional food he tried during the trips. Wish he would have put more pages on connecting history to the current lo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