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싫은 사람을 만난 다음 날, 우리는 뜻밖의 친절과 마주하기도 한다. 기록할 것 없는 정말 별 볼 일 없는 날이 반복될 때도 있고, 한 권의 책으로도 모자란 특별한 날도 있다. 가슴 속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가득 찬 순간에도 풋, 하고 웃게 되는 작은 순간과도 마주한다. 그 작은 순간과 감정들은 2컷 또는 40컷으로 어떤 규칙도 없이 쌓여 우리를 울고 웃기며 힘들게 하겠지만, 모이면 거대한 ‘우리의 인생’이 되는 감동과 마주할 것이라고, 마스다 미리는 [오늘의 인생]에서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