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고등학교 교사인 주인공 르네 톨레다노는 센강 유람선 공연장 <판도라의 상자>에 갔다가 퇴행 최면의 대상자로 선택당한다. 최면에 성공해 무의식의 복도에 늘어선 기억의 문을 열 수 있게 된 르네.
문 너머에서 엿본 기억은, 제1차 세계 대전의 전장에서 목숨을 잃은 그의 전생이었다. 최면이 끝난 후에도 너무나 생생하고 강렬한 기억에 시달리던 그는 몸싸움에 휘말려 의도치 않게 사람을 죽이고 경찰에 자수할지 말지 고민하며 초조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한편 르네는 자신에게 총 111번의 전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제1차 세계 대전 참전병 외에도 여러 기억의 문을 열어 본다. 그중에서도 최초의 전생은 놀랍게도 현대인이 <아틀란티스>라고 부르는 전설 속의 섬에 사는 남자 게브였다.
아틀란티스가 바닷속에 잠겨 버렸다고 알고 있는 르네는 어떻게든 게브를 구하고 싶어 하고, <판도라의 상자> 무대에서 만났던 최면사 오팔이 르네의 조력자를 자처한다. 현생에서는 경찰에 쫓기며 정신병자 취급을 받고, 전생에서는 대홍수가 예고된 가운데 과연 르네와 게브의 운명은?
Bernard Werber's "Ants" trilogy made him one of France's most popular science fiction novelists in the 90s. Werber began studying journalism in 1982 in Paris, where he discovered the work of sci-fi writer Philip K. Dick. In 1991 he published the novel Les Fourmis (Empire of the Ants), a complex fantasy novel in which ants were the heroes and humans the pesty antagonists. The novel became a cult hit across Europe, and Werber followed it with two other books in the same vein: Le Jour des Fourmis (Day of the Ants,1992) and La Révolution des Fourmis (Revolution of the Ants, 1995). His other books include L'Empire des Anges (Empire of the Angels, 2000) and L'Arbre des possibles (The Tree of Possibles, 2002).
이전 책에 잠깐 동안 등장했었던 기억이라는 소재를 확장시켜 새로운 책을 써낸 것이 신기하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독서를 하는 내내 들었다. 주인공의 기구한 운명이 안타깝지만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인공이 영적인 새로운 깨닯음을 얻는 것이 신비롭게 다가왔다. 과연 현실 속에서도 퇴행 최면을 할 경우 책에 묘사된 것과 동일한 일들이 나타나게 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