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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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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나의 아름다운 정원>의 심윤경 작가의 일곱 번째 장편소설이자 17년 만에 펴내는 두 번째 성장소설. 제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나의 아름다운 정원>이 '성장소설 이상의 성장소설'로 불렸다면, <설이>는 '완전히 새로운 성장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 '설이'의 혹독한 성장담은 강하고 세차며 맹렬하면서도 따뜻하게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12년 전 함박눈이 쏟아지는 새해 첫날 새벽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진 갓난아기로 발견된 소녀 설이. 가족을 찾기 위한 여정에서 세 번의 입양과 파양을 겪으며 상처받고 영악해진 설이는 영원한 의문을 가슴에 안고 세상의 가족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날카롭게 관찰한다. 부모와 자식의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 지친 얼굴로 시선을 TV에 걸쳐둔 저 젊은 여자의 가슴속에는 지금 엄마의 사랑이란 것이 끓어오르고 있는 것일까?

설이를 구조한 풀잎보육원 원장은 설이가 잘 살아갈 수 있는 길은 훌륭한 교육뿐이라 믿고 설이를 우리나라 최고 부유층의 사립초등학교인 우상초등학교로 전학시킨다. 약자를 향한 교묘한 학대와 차별에 익숙한 부유층 아이들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면서 설이는 위탁모 '이모'의 늙고 초라한 사랑과 대한민국 최상류층 학부모들의 뜨거운 교육열 사이의 선명한 대비를 경험한다.

부모의 사랑이란 무엇인가? 아이가 잘 자라기 위해 필요한 좋은 환경이란 어떤 것인가? 사랑의 진정한 의미와 속성을 찾고자 하는 설이의 탐구는 집요하고, 성공을 담보로 한 사랑의 천박한 이중성과 이기주의는 설이의 가차 없는 추궁 앞에 가면을 벗는다.

280 pages, Paperback

Published January 24, 2019

11 people want to read

About the author

심윤경

9 books2 followers
1972년 서울 출생. 서울대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대학을 졸업 후 얼마간의 직장생활을 거쳤으며, 1998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2년 세상에 처음 내놓는 장편 『나의 아름다운 정원』은 인왕산 아래 산동네에서 자랐던 어린 시절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제7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래, 2004년 장편소설 『달의 제단』을 발표해 2005년 제6회 무영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이현의 연애』, 『서라벌 사람들』, 『끝까지 이럴래?』 등이 있다. 작가는 앞으로도 새로운 분위기의 뚜렷한 주제를 가진 소설을 쓰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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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laying 1 - 2 of 2 reviews
Profile Image for Franco.
202 reviews4 followers
November 11, 2024
“真正的父母的愛是什麼?在父母的愛之中,是否隱藏了「自私」這根隱形巨刺。我必須承認,小雪執著而尖銳的追問,有時甚至會毫不留情地抓傷我的胸口。我在創作這本小說時感到很痛苦,也數次停止寫作,但小雪並沒有屈服,直到最後仍說出了自己要說的話。這就是小雪。感謝小雪為了脫下大人的偽善與假面,不惜動員自己的指甲和利牙的那股氣魄與鬥爭,同時,我也想向這個事實上受到很多創傷、脆弱的孩子,傳達我最深摯的愛與支持。”

小雪:被愛的條件
沈允瓊
Profile Image for Yu hana.
99 reviews15 followers
June 2, 2025
剛開始看到簡介說是女孩版「杏仁」就立刻跳過,因為我真的好討厭那本書。後來應該是看到推薦又絕版才去排的,某天突然進書櫃就開始看。

這本也是常見的韓國小說風格,但沒有很大的說教感。因為作者是讓年幼的主角在經歷各式各樣的事情後,不斷在心裡提問,最後直接將問題擺在大人面前,利用這些問題來做間接和直接的批判。

主角「小雪」是在新年被遺棄的女孩,新年的韓文是「설」,「설」可以對應的漢字裡有「雪」,所以中文名是小雪。小雪從出生開始就任大人擺佈,她被媽媽遺棄在育幼院,撿到她的院長為了得到捐款,故意把她放在廚餘桶裡給節目拍,以此博取同情。長大後的她重複送養棄養的過程,經過一番波折後來到她喜歡的醫生叔叔家,最後發現醫生叔叔只是個好醫生,卻不是個好爸爸後,選擇回到她過去最嫌棄的阿姨身邊。

作者很用心地安排很多事件來刺激小雪的內心,讓她從一無所知、疑惑、羨慕、領悟、憤怒到釋懷,整個情感變化的步調安排得很好,讓小雪最後崩潰的部分變成很自然又能理解的結果。

比較可惜的地方是除了阿姨以外,其他大人的存在感好低,都像是來碎念幾句的路人甲乙丙,連重要的醫生夫妻都少了點什麼。但故事名稱是小雪,好像也不能說這部分是缺點。感覺有小孩的人看會更有感也更喜歡,對我來說就只是很流暢的故事,沒有太大的感觸。
This entire review has been hidden because of spoi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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