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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지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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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말하지 않고는 누구도 잘 살 수 없다”

‘언어 천재’ 타일러가 기후위기를 말하는 이유

방송계의 대표적인 ‘언어 천재’, ‘뇌섹남’으로 통하는 타일러 라쉬의『두 번째 지구는 없다』. 기후위기 해결은 타일러의 오랜 꿈으로, 환경은 그가 오랫동안 품어온 화두다. 타일러는 2016년부터 WWF(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왔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통해 타일러는 자연과 단절된 현대인을 ‘빅박스스토어’에 갇힌 채 일평생을 살아온 사람에 비유한다. 인공 시설과 인간이 만든 시스템을 단단하고 영구적인 것처럼 여기며, 인간이 자연의 일부이며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외면한다는 지적이다. 수도를 열면 물이 쏟아지지만, 그 물이 어디에서 왔는지 궁금해하지 않고, 우리가 숨 쉬는 공기가 어디에서 만들어졌는지 궁금해하지 않는다. 산업과 소비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으며, 그 결과 인간은 기후위기를 유발해 지구상 모든 생명체를 멸종 위기로 빠뜨리고 있다.

208 pages, Paperback

Published July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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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ler Ra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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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reviews
May 4, 2026
저는 이 책의 작가가 누군지 모르고 제목만 보고 책을 골랐습니다. 그러고는 읽다가 놀랐습니다. 매일 TV나 유튜브에서 본 사람이라니.

저는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사실 반소비주의에 관심이 많은 거지만 이게 환경보호와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들기에 환경에 관련된 책도 읽어봅니다. 그리고 환경보호에 관한 책을 읽을 때마다 제가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작가의 경험 위주로 적혀있어 가볍게 읽기에 무리가 없는 책이었습니다. 다만 공감은 갔지만, 설득력보다는 호소에 가까운 책이었기에 정보와 논리를 원한 저에게는 아쉬웠습니다.

'지구 생태 초과의 날' 개념을 알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사람들은 소비를 많이 한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했던 근거가 이 개념으로 수치화해서 나타낼 수 있다니, 해당 수치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소비를 하는지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작가는 버몬트의 삶을 예시로 들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무자비함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도 뉴질랜드에 한 달간 여행했던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혼자서 셰익스피어 국립공원을 하루 종일 걷는데 그 넓은 곳에 나라는 사람이 얼마나 작은지, 나를 둘러싼 자연은 얼마나 거대했는지 그 경험은 아마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것입니다.

완벽하지 않지만 목소리 내기를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하셨는데, 저도 공감합니다. 환경은 전문가만 이야기하는 주제가 아닌 모든 사람이 이야기해야 할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Profile Image for Eunsun Jeong.
3 reviews
July 28, 2021
글에서 분노가 느껴졌다. 나도 느꼈지만 무시하던 분노가. 내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 침묵해야할 이유가 되지 않는 말이 크게 다가왔다. 부족하고 모자란 나지만, 환경에 대해 모르는 것도 어떻게 해야 도움이 되는지, 아직도 알아야할 게 많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진 않아야겠다 다짐했다. 이런 글을 써준 타일러 작가님에게 참 고맙다. 분노해줘서 너무 고맙다. 그리고 그 분노를 나눠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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