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영의 번역 인생 40년, 그 주요한 작품들의 역자 후기 모음집 『김화영의 번역 수첩』.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 김화영이 1974년부터 2014년까지 평생에 걸쳐 매진한 프랑스 문학과 문화에 대한 번역서들의 역자 후기를 집대성한 책이다. 켜켜이 쌓인 그 결과물들을 묶어놓고 보자니 김화영이라는 번역가에 의해 우리가 얼마나 앞서, 우리가 얼마나 깊이, 프랑스 문학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었는지, 한 사람을 고리로 한 하나와 한 나라의 문화가 어떻게 섞여들 수 있는지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