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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s Seduced by the Sick Male Lead #1-7

병약한 남주를 꼬셔버렸다 [Byeong-yaghan Namjureul Ggosyeobeoryeos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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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가 어린 시절 요양했던 백작가의 영애로 환생했다.
그것도 남주와 여주 사이를 이간질하다 집안이 쫄딱 망하게 되는 조무래기 악역.

어떻게 얻게 된 아늑한 삶인데,
남의 연애사에 집안을 말아먹을 수는 없다.

그래서 요양 온 남주와 적당한 거리를 두려 했는데
이 녀석이 자꾸 시비를 거네?

“카시스. 반찬 투정은 너희 집에 가서 해.”
“뭐? 웁!”
“오구오구. 잘 먹는다.”
“웁웁!”
“응? 뭐라고? 당근도 달라고? 알겠어.”

참고로 당근은 카시스가 제일 싫어하는 음식이다.

***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며 싸우다 정이 들었는지
조금씩 남주가 짠해 보이기 시작했다.

게다가 얘가 날 보는 시선이 점점 이상하다?

“이벨린. 너는 내가 얼른 나았으면 좋겠어?”
“당연하지. 그럼 이 귀찮은 짓도 안 할 수 있잖아.”
“……난 계속 아팠으면 좋겠어.”
“얘도 참. 무슨 그런 섬뜩한 소릴 해? 난 싫어.”

어차피 헤어져야 하니 정 떼려고 못난 소리도 많이 했다.
그랬는데 그게 역효과가 나버렸네……?

“이벨린. 나 아파.”
“카시스, 혹시 내가 너한테 뭐 잘못했니?”
“아니?”

근데 왜 자꾸 다치고 와……?

망했다.
남주가 집에 돌아갈 생각을 안 한다.
그리고 왜 날 두고 여주랑 싸우는 건데!

ebook

First published June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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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ri

36 books4 fol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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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for Dennise.
352 reviews53 followers
October 14, 2022
I swear I’ve read another 10 stories with the same plot
Displaying 1 - 2 of 2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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