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작 <안녕, 드뷔시>의 뒤를 잇는 두 번째 이야기. 나카야마 시치리의 음악 미스터리인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의 2편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평범한 음대생이 졸업반 친구들과 마지막 기회를 잡으러 달려가는 이야기다.
대학 가을 정기 연주회에서 콘서트마스터를 맡게 된 주인공 기도 아키라, 그는 프로연주가가 되기 위해 연습에 매진한다. 그러던 어느 날, 완전 밀실에 보관된 시가 2억 엔인 첼로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사라진다. 그 후로도 계속 이상한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