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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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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pages, Paper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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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

16 books4 fol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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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laying 1 - 3 of 3 reviews
Profile Image for Julie.
43 reviews9 followers
March 18, 2022
인터뷰라하니 예전에 잡지에서나 보았던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의례적인 인터뷰가 생각났다. 그래서인지 ‘인터뷰집’이라는 말에 우선 고개부터 갸우뚱하며 읽었는데, 이슬아 작가님 덕분에 나는 인터뷰에 대한 시각을 완전히 바꾸게 되었다. 상대방을 귀하게 만들어 주는 인터뷰. 이것이 그녀가 하고자 하는 일이었다. 덕분에 그녀와 결이 비슷한 또 다른 귀한 이들을 알게 되었다.

타인들의 슬픔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을 확장하고 연대하기 위해 늘 혼신의 힘을 다 한다는 라디오 피디 정혜윤님과, 변호사이며 연극배우이며 작가인 김원영님의 인터뷰가 특히 인상적이다. 그들에 대해 찾아보게 되고 또 놀라게 된다. 이렇게 아름다운 이들이 나와 동시대에 살고 있다는 건 참 감사하고 기분 좋은 일이다.

휠체어에 몸을 맞기고 굵은 선을 만들어가는 김원영님의 춤을 보면서 나의 아름다움도 확장되는 느낌이 들었다. 어깨가 가장 섹시하다며 웃는 김원영님. 장애란 타인에게 있지 않고 나의 마음 속에 있었구나 싶다. 귀한 만남을 통해 ‘깨끗한 존경’을 알게해준 이슬아님의 다음 인터뷰집이 기대된다.




112 reviews3 followers
July 23, 2022
자기 스스로의 신이 되는 일에 대해 나는 자꾸 생각했다. 우리 각자에게는 아주 작은 전지전능함이 있다. P. 184
Profile Image for jenna.
22 reviews1 follower
May 24, 2025
⭐️ 4.5 두고 두고 껴안고 싶은 말들. 내 세계가 선명해지는 그 날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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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많이 배우고 있어요. 고민이 될 때 이렇게 물어요. 어느 쪽이 변화의 편이야? 어느 쪽이 더 나은 변화의 편이야? 그리고 변화의 편에 서요.“

“내 속은 내가 알잖아요. 뻔히 아는 내가 있는데, 나의 별로인 모습을 내가 다 아는데 온 세계가 나 하나로 축소되면 안 되잖아요.”

“저는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해요. 닮고 싶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내 얼굴을 찾고 싶고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글은 확장이 있고 시선의 이동이 자유로운 글이에요. 다른 생물이 볼 때 우리는 어떻게 보일까요? 구름이 볼 때 우리는 어떻게 보일까요? 그들은 워낙 맨날 흩어지고 사라지니까 그 시선으로 보자면 우리가 죽는 게 아무 문제도 아닐 거예요, 그쵸“

”무엇을 안 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시대인 것 같아요. 너무나 많은 가능성들이 있으니까요(...)선택지와 가능성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에 스스로 능동적으로 절제하는 거요.“

“저는 그게 좋아요. 에고적인, 자아 중심적인 사고방식 말고 생태적인 사고방식이요.“

“자기 스스로의 신이 되는 일에 대해 나는 자꾸 생각했다. 우리 각자에게는 아주 작은 전지전능함이 있다. 겨우 그것만 있거나, 무려 그것이 있다.”

“신체에 대한 혐오야말로 그 존재에 대한 진정한 부정이고, 그에 대한 무심함이야말로 그 존재에 대한 완전한 무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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