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rand new addition of Korean language material at my regional library.
I think the author, Chung Serang is one of the most productive writer lately (based on the list of her publications). I'm not 100% sure, whether I've read any of her fictions.
This book is a part travelogue and a part inner-logue. Thought this feature is strongest in the part 1 (New York). The essays may start from the place, things and people she encounter on her travel, but the main story always turns into inner-logue about herself, Korean society and the world.
I've enjoyed the physical travel part from her trip (honeymoon) to Taipei and the inner journey during the stay at New York. The journey through New York was the one that finally pushed her to try her best being a writer (in her expression, 'I want to see my highest potential.').
여행하고 싶어진다. 낯선 환경을 보고 일상을 벗어나서 다른 생각을 하고 실수도 하고 새로운 경험 생각을 하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간접 경험을 하지만 읽고 나면 더 강렬하게 나도 같은 경험을 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이제 여행을 하려면 사전 준비 할게 많아 항상 망설여진다는 것. 10년 후에는 가능하게 만들자.
책을 읽는 내내 어디 문제가 있는 사람 마냥 심장이 미친듯이 빨리 뛰었다. 여행이 너무 가고 싶어서...... 사실 여행이 행복한 이유가 단순히 '예쁜 풍경', '맛있는 음식' 때문은 아니다. 여행을 가야지만 느낄 수 있는, 경험할 수 있는 그런 소소한 것들이 있는데, 정세랑 작가님이 그것을 정말 정확하게 담아냈다. 또, 책 중간중간에 망가져가는 지구를 걱정하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어하는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이 보여 모든 면에서 읽으면 행복해지는 책이였다.
정세랑 작가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책이다. 팟캐스트 등에서 작가의 목소리를 들어본 나로서는 문장 하나하나 읽으면서 그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침 소개된 여행지들 몇 군데가 내가 가본 곳들이어서 다른 사람의 감상을 읽는 것도 재미있었다. 팬데믹 동안 해외 여행은 못 했어서 여행 욕구를 잔뜩 돋구었다. 그리고 여행 다니면서 세세한 듯 가벼운 듯 기록을 해놓는 습관을 나도 배우고 싶어졌다. 랜덤한 사진들도 많이 찍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