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6월부터 2007년까지 저자가 홈페이지에 올린 일상의 기록. 인터넷상에서 이미 유명인이 된 저자는 자신의 페이소스인 ‘벌거숭이 소녀’를 내세운다. 원주민 소녀처럼 생긴 벌거숭이 소녀가 주인공이 되어 소소한 일상 속 사건들을 글과 그림으로 그려나간다.
저자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마음 속 감정들도 거침없이 드러나 있다. 궁상맞은 생활과 소심한 세상살이도 감추지 않는 당당함은 스물일곱 여성을 '훔쳐보는 것'이 아닌 어느덧 '공감'하게 만든다. 책 속에는 화가를 꿈꾸는 소녀가 그린 회화와 인혀으 그리고 공예품 등의 사진도 함께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