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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호텔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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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지금 강화길이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이고,
어쩌면 강화길만이 할 수 있는 어떤 것이다.”
_신형철(문학평론가)

2020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가, 강화길 소설세계의 진화!
단편소설 「음복飮福」으로 2020 젊은작가상 대상을 거머쥐며 한국형 여성 스릴러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가 된 강화길의 두번째 장편소설 『대불호텔의 유령』이 출간되었다. 작가는 첫 소설집 『괜찮은 사람』과 첫 장편소설 『다른 사람』을 통해 여성의 일상에 밀착된 폭력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조명했고, 두번째 소설집 『화이트 호스』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여성의 삶을 억압하고 한계 지어온 거대한 구조를 부각시켰다. 강화길 소설은 스릴러 서사 속에서 인물들의 불안과 공포를 독자 스스로 감각하게 함으로써 이러한 주제의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보였다.
혐오라는 현상에서 출발해 그것의 본질을 밝혀내려는 여정을 계속해온 강화길은 『대불호텔의 유령』에 이르러 한국사회의 밑바닥에 깔린 ‘원한’이라는 정서를 성공적으로 소설화해낸다. 한국전쟁의 상흔이 전국을 지배하고 있던 1950년대, 귀신 들린 건물 ‘대불호텔’에 이끌리듯 모여든 네 사람이 겪는 공포스러운 경험을 다룬 이 이야기는 각각의 인물들이 살아남기 위해 품어야만 했던 어둑한 마음을 심령현상과 겹쳐낸 강화길식 고딕 호러 소설이다. 독자는 이 소설을 읽는 동안 자신의 내면에 대물림된 그 뿌리깊은 감정들이 건드려지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서로를 믿지 못한 끝에 해치게 만드는 그 유구한 저주에 자신 또한 사로잡혀 있었는지 모른다는 서늘한 자각이 한여름의 무더위를 씻어내린다.

312 pages, Paperback

Published August 13, 2021

4 people want to read

About the author

Kang Hwagil

12 books14 followers
강 화길 (Kang Hwagil) is a young Korean writer best known for her 2017 novel Dareun Saram (‘Others’) which won her the Hankyoreh Literature Award as well as a Young Authors’ Prize. She was heralded by the Hankyoreh panel as a ‘new voice’ and received much praise for her fearlessly honest portrayal of Korean society, carrying a confrontational message. A champion of feminist writing in her own right, Kang is often mentioned in one breath with Cho Namjoo, whose Kim Jiyoung, Born 1982 brought gender equality and #MeToo to the forefront of South-Korea’s national debate, following its publication in 2016. Kang’s hit novel, like Cho’s, seems to have struck a chord also by way of its unembellished style. She excels in sparse, almost understated prose, leaving the reader to appreciate, in its purest form, the gravity of what is being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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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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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laying 1 - 3 of 3 reviews
Profile Image for Sunny.
920 reviews22 followers
February 14, 2022
A new addition to the Korean language material collection at the regional library

Didn't enjoy it. Again, not sure what all this is about. Seems like vague stories snaked together.
Profile Image for 길선진.
7 reviews3 followers
November 7, 2021
  1부는 괜찮긴 했지만, 이 소설은 잘 정리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소설은 일인칭 시점으로 쓰였는데, 주인공은 경험하지 않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이상하다. 게다가 주인공은 계속 전달하는 이야기가 확실하지 않다고 해서 주인공이 믿기지 않게 된다. 그리고 이 순간에 무슨 일을 일어나는지 서술한다기보다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 때문에 몰입이 잘 된다. 
        하지만 2부는 완전 다른 이야기로 변했다. 다른 인물의 입장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일단, 백인 커플을 인천 항구에 배에서 내렸을 때부터 주인공인 지영현은 관심을 가졌다. 왜냐면 지영현은 대불호탤에서 일해서 백인 커플을 손님으로 데려갈까 하기 때문이다. 불행히도 지영현은 영어를 못 해서 이야기를 꺼내기 어려워했다. 근데 뒤에서 따라가자 백인 커플이 대불호텔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보았다. 대불호텔의 주인인 고연주는 손님을 맞이하고 다행히 영어를 잘해서 백인 커플과 대화를 할 수 있었다. 원래는 대수롭지 않은 인물인 줄 알았는데 백인 여자의 이름을 밝기고 나서 흥미가 생기고 이 이야기에 푹 빠졌다. 이름은 셜리 잭슨이라고 한다. Shirley Jackson. 
        저는 사실 셜리 잭슨이 누군지를 몰랐다. 물론 요즘 넷플릭스에 유명한 를 들어봤는데 원본은 소설이란 것을 아예 몰랐다. 게다가 셜리 잭슨에 대해서 연구해봤는데 이 이야기는 1950년대 배경으로 지어져서 위에 말한 소설을 쓰기 전이라서 이 소설에서는 셜리 잭슨은 직접 경험한 유령 목격이 아닌가 예측했다. 소설은 완전 픽션임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상상력 때문에 너무 잘 쓰여 있는 것 같다.  
        나한테는 가장 인상이 깊었던 부분은 지영현의 입장에서 읽으면서 계속 자기 자신의 기억과 추억을 의심했다. 그래서인지 지영현이 믿을 수 없는 서술자라는 생각을 들었다. 저까지도 의심이 되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왜 작가가 이렇게 썼는지 전혀 몰랐는데 2부 말에 아주 큰 반전이 나왔을 때 알게 되었다. 
        대체로 이 이야기는 좀 복잡했는데 재미있는 부분도 많았고 흥미로운 소재도 많았다. 시작은 느리긴 했는데도 점점 이야기가 펼쳐질수록 더 재밌어져서 몰입된 것 같았다.
This entire review has been hidden because of spoilers.
203 reviews6 followers
April 3, 2022
신원사칭. 고향. 고향과 과거로부터 도망. 새출발. 더 좋은 삶을 향한 갈망. 약한 자들. 원한. 이야기. 이야기 속 이야기. 진실. 거짓. 망상?

홀린듯 읽었다. 다 이해한건지는 모르겠으나, 화자가 하는 이야기의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도 모르겠으나, 다 읽었고 내 머릿속엔 수많은 여자들로 혼란스럽다. 그녀들이 놓지 못했던 원한들. 동서양을 막론하고 시대를 막론하고 겪는 같은 경험들. 삶이란 그냥 싸이클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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