คุณยายผู้มีหัวใจแข็งแกร่งได้ทำสิ่งที่ไม่คาดคิดว่าจะได้ทำ ได้เจอคนที่ไม่คิดจะได้เจอ เช่น CEO google ได้ไปในที่ที่ไม่คาดคิดว่าจะได้ไป แถมมีหลานสาวแสนดีอย่างยูราช่วยดูแลอยู่เสมอ
언제 어디서 박막례 할머니의 무슨 영상을 제일 처음 봤는지 어디 써놨더라면 좋았을텐데. 기억을 더듬어보면 할머니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기 시작한게 구글에 처음 가셨을때니까 이제 1년 조금 넘은 것 같다. 그동안 열심히 여기 저기 추천은 해왔지만 한 번도 감상을 글로 적은 적이 없다. 얼마 전에 오빠를 시켜서 이 책을 사서 엄마 아빠한테 드리고 계속 읽어보라고 채근하고 있는데 엄마가 왜 이렇게까지 박막례 할머니를 좋아하냐며 나도 꿈이 유투버라서 롤모델로 보는거냐고 물어봤다. 내 꿈은 유투버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이유로 좋아하는건 아니고, 그렇다면 막례쓰의 어떤 점이 나를 사로잡은걸까? 고난과 역경을 딛고 찾아본 행복 서사? 넘치는 에너지와 호기심? 두려움 없고 호탕한 성격? 나와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신선함?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이 책은 어느 정도는 단편적으로만 만나던 막례쓰를 훨씬 풍부하고 다채롭게 그려주었다. 막례쓰의 배움을 향한 열정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왜 그걸 한동안은 표현하지 못하고 살았는지, 김유라씨가 왜 퇴사까지 결정하면서 그런 막례쓰를 기록하려하였는지, 이런 막례쓰의 삶은 김유라씨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에서 김원영 작가는 "무시와 냉대 속에 혼자 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고개 숙여 말을 거는 순간, 조금 더 긴 시간을 들여 상대방의 '초상화'를 그려보려는 미적.정치적 실천, 그런 것들이 모여 자기 삶의 조건을 수용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하고 탁월한 자아를 구축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김유라 크리에이터는 박막례 크리에이터를 향한 사랑과 존중을 긴 시간을 통해 초상화로 그려내었고, 그런 관심 속에 박막례 크리에이터는 오래 감추고 살았던 용감하고 탁월한 자아를 마음껏 구축해나간다. 박막례 크리에이터는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김유라 크리에이터를 더욱 더 사랑하고 존중하게 되고, 그런 애정은 김유라 크리에이터를 더 단단하고 용감하게 만든다. 이 둘의 초상화와 자상화를 읽을 수 있어서 행복했고 이 책을 읽는 모두가 더 세심하게 존중하고 따뜻하게 사랑하는 법을 더 배울 수 있을거라 믿는다.
언젠가 한 번 읽어야지 마음 먹고 있었는데, 예스24 강서점에 간 김에 자리 잡고 읽었다. 박막례 할머니의 전반전은 정말 영화가 따로 없었다. 공부를 절대 안 시키려 한 아버지부터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모진 고생의 연속을 안긴 남편까지, 어쩌면 이렇게 한 사람을 어려운 상황으로 끊임없이 내몰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박막례 할머니가 지금과 같은 새로운 삶을 살게된 것은 전화위복의 존재를 믿게 만든다. 할머니 이야기로 영화를 만든다는데 나문희가 떠올랐다. 두려움 없이 호기심을 활짝 펼친 할머니의 삶을 응원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