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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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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주웠다, 내 날개였다.”

시를 읽는 것은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는 것이고, 세상을 경이롭게 여기는 것이며, 여러 색의 감정을 경험하는 것이다. 살아온 날들이 살아갈 날들에게 묻는다. ‘마음챙김의 삶을 살고 있는가, 마음놓침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삶에 대한 성찰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지금, 손 대신 시를 건네는 것은 어떤가. 멕시코의 복화술사, 영국 선원의 선원장, 기원전 1세기의 랍비와 수피의 시인뿐 아니라 파블로 네루다와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같은 노벨 문학상 수상 시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신세대 시인들, 그리고 라다크 사원 벽에 시를 적은 무명씨. 고대와 중세와 현대의 시인들이 나와 타인에 대한 운율 깃든 성찰로 독자를 초대한다.

아름다운 시들을 모았다고 해서 좋은 시집이 되지는 않는다. 진실한 깨달음이 시의 문을 여는 순간이 있다. 백만 독자의 찬사와 인기를 얻은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과 치유 시집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에 이어 15년 만에 류시화 시인이 소개하는 마음챙김의 시들. 삶의 무늬를 담은 한 편 한 편의 시가 가슴에 파문을 일으킨다.

188 pages, Paperback

Published September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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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

24 books12 fol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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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for Julie.
44 reviews9 followers
May 9, 2022
오랫만이었다. 모닝 커피와 함께 한 권의 시집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건. 나에게는 흔치 않은 일이다. 시집은 늘 나에게 지레 겁부터 먹게 했으니까. 시를 읽어도 아무런 울림이 느껴지지 않는 건 너무 두껍고 단단해져 버린 내 심장 때문일까라는 상심에 빠질 때가 많았으니까.

하지만 류시화님이 직접 한땀 한땀 시를 골라 엮어주신 이 시집을 읽으며 오랫만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 화려하거나 난해하지 않은 싯구들이 친구의 조근거림처럼 편안하게 다가와 은근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아직도 내 심장은 시와 함께 공명하며 뛰고 있었고 나는 그렇게 나의 마음을 챙길 수 있었다.

좋았다. 이렇게 싯구 하나에 공감할 수 있다는 게. 잔잔한 전율로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싶은 시가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한 편의 시가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으로 건네지는 것은 인간 고유의 아름다운 행위'라는 류시화님의 말씀처럼, 시집을 권한다는 건 책을 권하는 것보다 더 특별한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Profile Image for Lina Kim.
14 reviews
April 1, 2025
Fully Alive

by Dawna Markova


I will not die an unlived life.
I will not live in fear
of falling or catching fire.
I choose to inhabit my days,
to allow my living to open me,
to make me less afraid,
more accessible,
to loosen my heart
until it becomes a wing,
a torch, a promise.
I choose to risk my significance;
to live so that which came to me as seed
goes to the next as blossom
and that which came to me as blossom,
goes on as fruit


I wrote this poem the night my father died with a shrug. His heart was hollow and vacant of dreams. He was convinced he didn't matter.
11 reviews
January 25, 2024
시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길가의 나무 한 그루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구나... 낭만을 느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구절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 작가의 말에서 다시금 언급되어서 반가웠다.

그저 평범한 그 얼굴에게 말한다.
그래, 너를 받아들일 거야.
너를 다시 사랑할 거야.
- 엘렌 바스 〈중요한 것은〉

레이먼드 카버의 시를 읽고는, 그의 다른 작품도 궁금해졌다.
돈을 벌기 위해 온갖 일을 하고 밤에는 차고에서 글을 썼다고 한다. 당장 원고료를 받아야 했기에 단편 소설을 써오다가 단편소설의 대가가 되었다는 것까지... 정말 예술가스러운 삶이다.

제프리 맥다니엘 〈고요한 세상〉은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로맨틱하고 귀여웠다. 요즘 미드 더 오피스를 보고 있는데, 이런 소재의 에피소드가 나와도 재밌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드와이트라면 출근 한 시간도 되지 않아서 단어를 다 써버릴 것이고, 팸과 짐은 귀엽게 놀고있지 않을까 *-*

마야 안젤루는 "인생은 숨을 쉰 횟수가 아니라 숨 막힐정도로 벅찬 순간을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로 평가된다."라고 말했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인간이 지을 수 있는 가장 큰 죄는 행복하게 살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마음 속 단 한 개뿐인 의자를 비본질적인 것에 내어주지 말자. 벅찬 순간들을, 행복을 살아내자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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