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안전가옥 원천 스토리 ‘하우스 호러’ 공모전 수상을 통해 탄생한 소설. 이 작품을 쓴 전건우 작가는 하나의 거짓말에서 이 이야기가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귀신 들린 집에 사연 많은 가족이 이사를 왔다.’ 그리고 그 뼈대 위에 살을 붙이는 과정에서 거듭 불거져 나온 끔찍한 사건들이 작가의 마음에 또 다른 불을 지폈다.
가장 안전해야 할 집 안에서 일어난, 거짓말이라고 해도 믿기 힘든 무서운 이야기가 소설이 아니라 현실 속에 무수히 많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런 현실 앞에서 순간적으로 좌절에 빠진 작가를 건져 올려 준 것은 바로 스티븐 킹의 이 말이었다. “거짓말로 우리 자신에 대한 진실을 드러내는 것.” 발버둥을 치는 심정으로, 몸부림을 치는 심정으로 작가가 처절하게 써 내려간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