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 기젤 지벤다드 대륙 제일의 마법사, 추운 북쪽 나라 올덴란트를 다스리는 대공. 마물의 피가 섞여 섬뜩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괴소문의 주인공이자 대륙의 수호자인 그는 냉랭하고 강건한 겉모습과는 달리 따뜻한 벽난롯불 앞에서 책을 읽거나 마법 연구에 몰두하기를 즐기는 조용한 성격. 그런 그의 앞에 어느 날, 수다스러운 태양이 굴러떨어졌다.
* 수: 렌슬리 말로센 햇살을 가득 머금은 듯한 금발과 보석같은 청보라색 눈동자를 가진, 남쪽 끝단의 왕국 코르니아 왕의 서자. 정략결혼을 앞두고 도망친 여동생 대신 올덴란트 대공의 신부로 보내진다. 머나먼 이국에서 온 이방인임에도 누구하고나 금세 친해지는 친화력으로 올덴란트에 금세 적응하지만 너그러이 허물을 덮어준 대공을 바라보면 발이 동동 뜨는 것 같은 마음을 막을 길이 없는데...
* 이럴 때 보세요: 무뚝뚝한 북부대공과 활달한 남부 출신 수가 천천히 서로에게 젖어들어가는 아늑함을 느끼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전하, 사실은 저를 좋아하시지요?
- 변경 땅에서 평화롭게 지내는 목가적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 주요 등장인물들은 대체로 도덕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