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 Kim’s Reviews > Anxiety of Words: Contemporary Poetry by Korean Women > Status Update

"건강해지고 십어 벽에 걸린 사진 속의 자살자가 말한다 / 네 친구가 되고 십다."

"짐이 되는 물건들 삽니다"

"아버지, 저를 죽여주세요 / 긴장형 조발성 치매증을 앓고 있다."

"나는 어른이 되었네 / 이스트를 넣어 부풀린 삶 속에서"

"하늘은 주린 듯 펄럭이고 은박지로 부서지는 별들 ... (The sky fluttered as if it were starved and the stars crumbled into silver confetti)"

"총을 뽑아드는 경찰의 강력 처방으로 / 가짜의 위안과 / 가짜의 안도감"

"주저앉은 코뼈를 몇번이나 갈아 끼웠는지 / 일본산 실리콘을 미제 파라핀을 / 오똑한 콧날에 기여한 수업된 자긍심은 / 얼마나 즐거웠던지"

"게걸스럽게 검은 우유나 빨아대는 / 예술이라는 코카인..."

"서역, 그 뒤에도 / 사람이 살고 있습니까? / 다시 시작해 보자. / 더러운 / 추억의 힘이여."

"눈 붙이면 꿈속에서 어머니 / 이 버러지 같은 년아, / 아침까지 흑흑 느껴 우신다 (When I close my eyes /Mother weeps in my dream until morning, 'You wormy bitch')."